실습반

#배터리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분할

SK이노베이션 주가, 분할하면 반등할까?

By 이래학 2021.03.26




배터리 전쟁 패한

SK이노베이션 결국...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분할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올해 초 CEO 회의에서

배터리 사업부를 물적분할키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합의금 지급 이슈로 분할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참조-ITC 배터리 소송 종료…웃는 기업은 누구일까?)




최근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때 30만 원을 넘었던

SK이노베이션 주가도

20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며, 


2026년부턴 파우치형이 아닌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SDI를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배터리가 주력입니다. 


주력 고객사의 이탈과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가 맞물리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는 한풀 꺾였습니다. 





왜 분할할까?


이 가운데 분할을 준비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실제로 분할하면,


주가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물적분할은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 전 회사의

100% 자회사가 되는 형태입니다. 


주주 입장에선

어차피 분할 전 회사를 통해

분할되는 회사까지 투자하기 때문에,


분할 전과 후가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물적분할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물적분할의 이해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1) 첫 번째는

사업부 강화입니다. 


푸드코트에 입점한

다양한 가게 중 커피전문점이 있습니다. 


많은 음식점들 사이에

커피전문점이 있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커피전문점이

정말 경쟁력이 있다면, 


푸드코트를 벗어나

독립적인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이

성장성 측면에선 좋습니다. 


분할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쟁력 있는 사업부가 있다면,


품고 있는 것보단

분리해서 회사의 형태를 갖추는 것이

투자 유치나 확장성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2) 두 번째

사업부 매각입니다. 


만약 푸드코트에 입점한

커피전문점이 장사가 안되면,


푸드코트 입장에서는

커피전문점을 출점시키고

새로운 음식점을 들여오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골치 아픈 사업부를 정리하기 위해

매각에 앞서

물적분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분할 이후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은

전자에 해당합니다.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는

배터리 분야를 키우기 위해

물적분할을 준비 중인 것입니다. 


문제는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 후

상장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경우 상대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 후

비상장회사로 남는다면,


SK그룹의

2차전지에 투자하는 방법은

SK이노베이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사업부가

분할해 상장할 경우,


분할 신설회사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는 이유입니다. 




좋을 수도 있다?


앞서 분할을 진행한

LG화학의 사례를 볼까요?


분할 공시를 하자마자

LG화학 주가는 단기간에

15%가량 조정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그러나 일정 기간 후

LG화학 주가는 반등에 성공해,


올해 한때

1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분할이 진행된다 해도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전까지 여전히 LG그룹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LG화학밖엔 없습니다. 


두 번째는

분할하여 상장한다 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LG화학이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높게 평가받는다면

LG화학의 지분가치 역시 부각됩니다. 


결국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는

연동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한편, 전기차 업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신흥 강자들의 시장 진입,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배터리 기술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사업부 분할을 통한

투자자금 유치 및

완성차 업계와 합작회사 설립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5년, 10년 후에도 K배터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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