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간편식 #자율주행 #AI #연합체
By 썸노트 2020.05.27
밥이나 국, 탕, 찌개류 중심이었던 국내 가정간편식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HMR 제품을 선보인 식품기업들은 최근 수산물, 상온 안주, 프리미엄 HMR 제품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일종의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 고령사회 진입 등 다양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HMR 시장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수요가 증가한 만큼 메뉴에 대한 니즈도 늘어나 기업들이 신규 상품을 추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식품 기업들은 손질된 생선을 구이, 조림 형태의 HMR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동원F&B는 수산 간편요리 키트 3종, CJ 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오뚜기는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신세계푸드의 올반은 간편생선구이 5종, 대상은 집으로ON 어린이 순살생선 2종을 출시했습니다.
대상은 상온 안주 간편식을 기존 냉동안주 안주야 브랜드에 추가합니다. 냉동·냉장 보관하지 않고 실온에서 약 9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통마늘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등 6종의 상온안주 HMR 제품이 추가됩니다. CJ제일제당도 안주 간편식 브랜드 제일안주를 출시하고,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등 4종의 상온안주 HMR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HMR 브랜드 원테이블에서 숙성 한우 전문점 우미학의 차돌 깍두기 볶음밥을 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존쿡델리미트의 핫도그, 숙성 오징어 먹물을 넣어 반죽한 디아볼라 피자 등이 유명한데요, 타 사 제품에 비해 5~20% 가격은 비싸지만 좋은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맛을 살린 제품이 좋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원F&B는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에서 식감을 더한 프리미엄 HMR 제품 통참치김치찌개, 차돌육개장, 한우사골설렁탕을 출시했습니다.
HMR 시장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산업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면서 HMR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제품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은 까다로워질 텐데요, 유명 셰프나 미슐랭 식당들과 협업으로 출시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HMR 제품들은 라면보다는 건강한 것 같고,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해 편리하다는 점이 현대인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식품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KT, LG전자, LG유플러스가 이달 안으로 인공지능 연합체를 결성할 전망입니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하고 제품군에서도 각 사의 AI 서비스 탑재를 추진하는 등 AI 협력을 강화합니다.
KT와 LG전자, LG유플러스처럼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카카오가 지난 2월 AI 연합체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통신, 제조, IT 기업 간의 두 번째 AI 연합체가 될 전망인데요, 어떠한 협력이 가능할지 살펴봅시다.
KT와 LG전자는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씽큐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AI 플랫폼은 없으며 구글, 네이버 등과의 제휴를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T, LG전자, LG유플러스의 AI 연합체가 결성되면 3사의 첫 과제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AI 간 파트너십이 단기간에 AI를 고도화할 수 있기 때문에 KT의 스마트스피커로 LG전자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LG전자의 씽큐로 KT의 IPTV 서비스를 음성 제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카카오는 지난 2월 AI 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3사 또한 인공지능 플랫폼에서의 협력이 예측되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의 누구, 삼성전자의 빅스비, 카카오의 카카오i가 통합되거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T맵에 탑재된 누구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거나,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에서 카카오톡을 보내는 등과 같은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사는 통신, 제조, IT 기업 간의 인공지능 파트너십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SK텔레콤·삼성전자·카카오의 연합체가 더욱 유리해 보입니다. 각 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죠. 해외에서는 AI-IoT-스마트홈의 발전을 위해 경쟁사 간의 AI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미국의 GAFA, 중국의 BAT가 대표적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6개의 기업이 두 개의 AI 연합체를 합쳐 하나로 만드는 것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KT가 각 대리점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물류센터에 자율주행 운반 카트와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자율주행 운반 카트는 ‘나르고’와 ‘따르고’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 기업 트위니와 공동 개발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물류센터 인력 문제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KT도 물류센터에 로봇을 도입해 효율을 높입니다.
KT는 서부물류센터 단말 입출고 작업에 5G 자율주행 운반카트를 도입했습니다. 나르고는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선행 카트와 함께 주행하는 후행 카트로 구성되어 1회 운행으로 많은 양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따르고는 사람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트로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화물을 이동해 분류할 때 적합합니다. 나르고와 따르고에는 KT의 AIV 서비스가 적용됐는데요, AIV 서비스는 미리 구축된 산업현장의 실내 지도와 자율주행 운반 카트의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이동 및 호출 명령, 긴급상황 대응 등 운영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제합니다.
*AIV(Autonomous Intelligent Vehicle): 자율주행이동체.
자율주행 운반카트와 AIV 서비스는 KT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5G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5G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KT의 커넥티드카에서 쓰이던 기술로 다양한 차량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관제하는 기능을 제공했는데요, 이를 자율주행 운반카트에도 적용해 다양한 협력사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형태의 관제센터나 산업 현장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KT의 서부물류센터에 자율주행 운반카트를 도입했더니 작업자의 이동거리가 47% 감소하고, 물류센터 직원의 작업환경이 이전보다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쇼핑 산업이 커지면서 물류 산업도 함께 성장했고, 전 세계 유통가에서 리테일 테크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은 운반, 분류, 정리 등에 쓰여 효율을 높일 수 있기에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류센터 외에도 병원, 도서관, 학교 등의 대형 기관에 도입돼도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y 썸노트
댓글 2
1인 가구가 대세네요
5년 후 AI인공 지능 산업이 전부 전환되고 ㅡ또 5년 안에 상용화 되겠군요. 더 빨리 진행 될 줄이야 코19가 미치는 경제적 충격 및 환경의 변화는 대단하네요. 이제 코페르니쿠스의 전환이 또 한번 강타하겠군요. 두렵고 무섭네요. 그것에 따라가지 못할 가봐요. ㅡ준비한 자만이 살아 남겠죠. ㅡ 장기침체가 오래갈 수록 ㅡ 제 생각에는 3년안에는 복구되고 5년 이후부터 완전히 회복되겠죠. ㅡ경제적인 충격을 충분히 견딜 낼 수 있을지 ㅡ일단 긍정적인 신호와 기대심리가 경제를 ㅡ정부의 역할과 완충 ㅡ등 시민의식의 자발적인 지킴 및 방역이 꼭 필요하겠다. 한국, 자국의 협력과 공조는 시대흐름이 아닐까ㅡ개인과 개인 간에도.이제 더 치열해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