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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썸노트 2020.05.22
SK텔레콤이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독거 어르신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 결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6%였고, 어르신들의 95% 이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실버산업 육성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노인 돌봄 서비스가 비대면, AI 스피커로 일부 해결될 수 있을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
*고령사회(aged society):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
SK텔레콤과 전국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는 2017년부터 협의회 회원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남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등 협의회 소속 7곳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100 가구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께 AI 스피커 누구를 보급해 인공지능 돌봄 및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정서 케어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이용 전후를 비교했을 대 행복감과 긍정 정서가 높아졌고, 고독감과 부정 감소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음악 감상, 정보검색 등을 AI 스피커로 이용했습니다. 긴급 SOS 서비스로 독거 어른신들의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고 지난해 5월부터 4월까지 긴급 SOS를 호출한 건수는 328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고령 사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노인층이 각 산업에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고, 점차 그 비중은 커질 것입니다. 스마트 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등의 새로운 소비층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노인들은 향후 ICT 돌봄 서비스에도 익숙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AI 스피커를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복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초고령 사회에 어르신 대상 복지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브랜드 오노마(onoma)를 출시합니다. 오노마는 스킨케어 위주의 화장품으로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판매됩니다.
오노마는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참여해 신세계백화점은 오노마 출시로 6개의 PB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PB(Private Brand):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
오노마는 에센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6종의 에센스가 대표 상품입니다. 총 3단계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에센스 효능을 극대화하는 에센스 액티베이터가 1단계,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해 쓰는 6종의 에센스가 2단계, 에센스 효능을 유지하는 에센스 락커가 3단계입니다. 가격대는 5만 원 내외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노마를 포함해 총 6개의 PB가 있습니다. 직접 제작한 프리미엄 여성복 델라라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컨템포러리 의류 일라일, 란제리 언컷, 맞춤 셔츠 분더샵 카미치에입니다. 델라라나 같은 경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가 입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국내 유통 강자 신세계는 이마트에서도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뒤처지지 않는 성능 또는 맛으로 호평을 받은 제품들이 많은데요,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가의 에센스보다는 가격대를 낮추고, 신세계 유통 채널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을 늘려나가려는 것입니다. 얼마 전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화장품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하면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년 초 출시할 것을 예고했는데, 양사 화장품 전략이 비슷한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AMR 전문 기업 '긱플러스'가 미국 물류자동화 업체 콘베이코와 손잡고 북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재고 관리에 많이 쓰이는 물류 관리 로봇.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코로나19 책임 문제로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과 중국 기업이 협업할 만큼 경쟁력 있는 로봇 기술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긱플러스는 중국 1위 AMR 기업입니다. AMR 로봇을 이용한 RaaS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류 창고에서 동일한 반복 작업에 특화된 로봇을 생산하고, 스마트 창고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물류기지에서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출하장 입구로 정확하고 빠르게 옮기는 데 쓰입니다. 긱플러스의 고객사로는 나이키, 델, 월마트, 도요타 등이 있습니다.
*RaaS(Robotics as a Service, RaaS): 로봇제조사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이 힘을 합쳐 원하는 때에만 적절한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긱플러스는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로봇 자동화 사업을 담당했던 인물을 COO로 영입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이번 콘베이코와의 협업을 통해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이 소매, 전자상거래, 패션 기업 등의 북미지역 물류센터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물류 업계에 인력난이 극심합니다. 소비재를 다루는 모든 기업들은 물류 센터를 가지고 있고, 해당 기업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하거나 고려 중입니다. AMR은 물류센터에 많이 쓰이고 있어 재고 관리 로봇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아마존 같은 경우는 따로 아마존 로보틱스를 두고 물류센터 전용 로봇을 개발 중이기도 합니다.
by 썸노트
댓글 4
화장품 산업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보군요! 대기업들이 뛰어드는 걸 보니 알 수 있네요^^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AI스피커가 어르신들께 정서적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좀더 기능이 개발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미래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