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아마존 #AI #네이버 #카카오

네이버, AI 윤리 준칙 공개 외 기업&산업 이슈 TOP 10

By 썸노트 2021.02.23


2월 셋째 주

[기업&산업 이슈 TOP 10]


1. 네이버, AI 윤리 준칙 공개

2. 아마존,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 출시

3. 카카오모빌리티, 2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

4. 3월, 쿠팡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5. 메타버스에서 노는 10대들

6. 제페토, 구찌 IP 활용한 패션 아이템 출시

7. 페이스북, 트위터도 음성 SNS 서비스 준비 중

8. 인스타그램, 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 국내 론칭

9. SK텔레콤, 민간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

10. 국내 렌털 시장 40조 원으로 성장


 

1.


Issue

2월 17일 네이버가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부터 SAPI와 협업한 결과물로 AI 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네이버의 기업철학을 통합적으로 반영한 준칙입니다.

*SAPI: SNU AI Policy Initiative, 법학, 공학, 경제학 등 여러 학문분야의 협력을 통해 AI와 관련된 융합 연구를 하는 서울대 산하 프로그램.


Point

인공지능이 중요해지고 발전되면서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의는 계속 있었습니다. 주로 인권, 책임, 투명성, 교육 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최초로 지난 2018년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의 사례와 함께 살펴봅시다.

 

키워드① 네이버 AI 윤리 준칙


1. 사람을 위한 AI 개발: 네이버가 개발하고 이용하는 AI는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입니다. 네이버는 AI의 개발과 이용에 있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2. 다양성의 존중: 네이버는 다양성의 가치를 고려하여 AI가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부당한 차별을 하지 않도록 개발하고 이용하겠습니다.


3. 합리적인 설명과 편리성의 조화: 네이버는 누구나 편리하게 AI를 활용하도록 도우면서, 일상에서 AI의 관여가 있는 경우 사용자에게 그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하기 위한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네이버는 AI에 관한 합리적인 설명의 방식과 수준이 다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4.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 설계: 네이버는 안전에 유의하여,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AI 서비스를 설계하겠습니다.


5.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 네이버는 AI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무를 넘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개발 단계를 포함해 AI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정보 보안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하겠습니다.


 

키워드②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헌장


1.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카카오는 알고리즘과 관련된 모든 노력을 우리 사회 윤리 안에서 다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한다.


2. 차별에 대한 경계: 알고리즘 결과에서 의도적인 사회적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한다.


3. 학습 데이터 운영: 알고리즘에 입력되는 학습 데이터를 사회 윤리에 근거하여 수집·분석·활용한다.


4. 알고리즘의 독립성: 알고리즘이 누군가에 의해 자의적으로 훼손되거나 영향받는 일이 없도록 엄정하게 관리한다.


5.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이용자와의 신뢰 관계를 위해 기업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알고리즘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한다.


6. 기술의 포용성: 알고리즘 기반의 기술과 서비스가 우리 사회 전반을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7.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보호: 카카오는 아동과 청소년이 부적절한 정보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알고리즘 개발 및 서비스 디자인 단계부터 주의한다.


에디터의 생각

2020년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개발한 AI 챗봇 이루다가 소수자 집단을 향한 혐오를 드러내는 발언을 하며 AI 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인공지능의 수준은 양질의 데이터와 알고리즘 짜임새에 달려있으며,

인공지능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개발자가 알고리즘을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특정 기준 없이 AI가 개발된다면 챗봇 이루다와 같은 문제가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윤리 준칙, 강령 등을 통해 윤리적 기준을 세우려는 것인데요, 미래 유망 직업으로 로봇 심리학자가 떠오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  .  .


2.


Issue

아마존이 신규 프로그램 빌드잇을 출시했습니다. 빌드잇은 아마존이 어떤 하드웨어를 만들지 아이디어 콘셉트를 공유하고 고객 피드백을 받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크라우드 펀딩과 비슷합니다.


Point

빌드잇은 아마존 Day1 Edition 프로그램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마존은 Day1 Edition을 통해 알렉사가 탑재된 안경 에코 프레임을 만든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빌드잇을 통해 어떤 하드웨어를 시험하려는 것인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빌드잇

아마존은 빌드잇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제품의 콘셉트를 공개합니다. 고객들은 빌드잇을 통해서 아마존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살펴보고 사고 싶어지면 사전 구매를 선택하면 됩니다. 30일 동안 목표한 사전 주문 수를 기록하면 아마존은 제품을 실제로 출시하고, 결제는 배송 시 이루어집니다. 사전 주문 수를 기록하지 않으면 제품은 제작되지 않으며, 결제도 되지 않습니다.

 

키워드② 공개된 콘셉트 제품

아마존에 빌드잇을 통해 공개한 콘셉트 제품은 스마트 스티키 노트 프린터, 스마트 영양 저울, 스마트 뻐꾸기시계입니다. 세 제품 모두 알렉사와 연동되어 작동됩니다. 스마트 스티키 노트 프린터는 음성명령을 통해 메모를 프린트할 수 있는 제품이며, 감열식 인쇄되어 잉크나 토너가 필요없습니다. 스마트 영양 저울은 무게에 따라 달라지는 함량을 에코쇼와 연동되어 영양 정보를 알려줍니다. 스마트 뻐꾸기시계는 음성명령으로 저녁시간 알람이나 타이머를 맞출 수 있는 제품입니다.


(ⓒaboutamazon)


에디터의 생각

빌드잇은 아마존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으로 알렉사와 연동 가능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선보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은 알렉사가 탑재된 안경 에코프레임, 반지 에코링 같은 하드웨어를 공개했었는데요, 실제로 많이 팔릴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마존은 빌드잇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주문 수를 확인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세 제품 모두 있거나 없어도 큰 편리함이나 불편함은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  .


3.


Issue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약 2,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가치는 3조 4,200억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Point

이번 투자는 2017년 텍사스퍼시픽그룹 투자 이후 3년 반 만의 투자 유치입니다. 칼라일은 카카오, TPG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치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키워드① 국내 최대 MaaS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3월 택시호출 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의 교통을 제공하며 국내 최대 MaaS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카카오 T 앱은 약 2,800만 명이 이용 중이며, 국내 차량호출 분야에서 8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주차, 대리운전에서는 2,000만 명의 자가 차량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Maas: 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란 뜻으로 다양한 형태의 운송 수단에 필요할 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카카오모빌리티)

 

키워드② 자율주행 택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2020년 3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2월에는 세종시에서 유상 자율주행서비스를 일부 구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상반기 중 상용화 계획에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사로 SK텔레콤과 우버의 합작사 티맵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쏘카가 있습니다. 모빌리티 사업에 자동차, IT, 스타트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의 이동 패턴이나 평소 취향 기반으로 맞춤광고를 하는 등 이동하면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목적이 더 큰데요, 이미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데이터양부터 다른 카카오모빌리티를 국내 시장에서 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  .


4.


Issue

한국의 이커머스 스타트업 쿠팡이 NYSE(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쿠팡은 미국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Point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스타트업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줄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쿠팡 NYSE 상장 신청

쿠팡은 2월 12일에 NYSE 상장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아직 상장될 보통주 수량, 공모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쿠팡의 종목 코드는 'CPNG'가 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가치가 55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키워드② 쿠팡의 성장

쿠팡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의 큰 수혜를 받았습니다. 언택트 트렌드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하여 20조 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쿠팡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2조 2,100억 원)입니다.


키워드③ NYSE에 상장하는 이유

쿠팡은 현재 적자 기업입니다.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적자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금 유치가 필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516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1


  • 그린티 2021-02-24 07:37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