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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두 2019.08.13
2015년 '마켓컬리'는
유통업계 최초로 새벽배송을 도입하며
4년 만에 매출 50배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마켓컬리의 성장은
곳곳에서 이슈가 되었고
다른 많은 업체들을
새벽배송 시장으로 이끌었습니다.
2017년에는 'GS리테일'이
GS프레시를 선보이며
빠르게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었고,
2018년에는 '현대홈쇼핑, 오아시스' 등이
새벽배송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유통업계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쿠팡, 신세계'까지
새벽배송 시장에 참가하죠.
이전의 새벽배송은
일종의 블루오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피 튀기는 레드오션에서의
치열한 전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배송 시장규모는
2015년 100억 원 정도였으나
2018년 4,000억 원까지 커졌고
2019년에는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새벽배송은 기업 입장에서는
마진(margin, 이윤)이
많이 남는 사업은 아닙니다.
업계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는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쿠팡의 적자 규모야 유명한 이야기이고
SSG의 새벽배송 또한
적자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이렇게 본격적으로 경쟁이 붙으면
승패가 어느 정도 갈릴 때까지는
모든 참여자의 적자가 지속 되곤 합니다.
그러힉에 새벽배송에 뛰어든 업체들의
적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죠.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정책은
밤 11시까지 주문, 오전 7시까지 배송.
쿠팡의 새벽배송 정책은
밤 12시까지 주문, 오전 7시까지 배송입니다.
최근 새벽배송 진입을 밝힌
신세계 SSG의 새벽배송 정책은
밤 12시까지 주문, 오전 3~6시 이내
배송 완료입니다.
서비스가 더욱 좋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
아마 서비스는 계속 좋아질 것입니다.
경쟁사가 많아질수록
서비스 차별화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자연히 경쟁 강도가 심해질수록
서비스 또한 발전하기 마련이죠.
그 과정에서
업계의 출혈은 더욱 커지겠으나
그만큼 새벽배송 서비스는
더 진화할 것입니다.
새벽배송 시장의 출혈 경쟁은
몇몇의 승자만 살아남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2010년부터 형성된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이
아직도 출혈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각 업체들의
적자 규모가 점점 더 커지는 등
경쟁이 상당히 격화되고 있는데요,
이제 새벽배송 시장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살아남은 자는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고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현재 새벽배송 시장에서는
마켓컬리, 쿠팡, 신세계가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꼽히는데요,
과연 이 새벽배송 전쟁에서는
누가 살아남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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