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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에선 '금'과 '석유'를 이렇게 부른다

By Smart Simon 2017.09.15




대체투자란?


투자에서 주식과 채권은 

흔히 전통적 투자자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외의 원자재, 금과 은, 부동산 

투자하는 것은 '대체투자'라고 하는데요,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보다

투자자산으로 인식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뜨고 있는 이런 대체투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위기가 고조되면서 최근 금과 함께 덩달아 인기가 높아졌다는 '은')



떠오르는 대체투자


대체투자는 포트폴리오 운영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portfolio)

: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둘 이상의 자산에

분산 투자할 경우 그 투자 대상을

총칭하는 말로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산들의 구성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대체투자 자산들이

주식이나 채권의 움직임과

큰 연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으로만 이루어진

포트폴리오에 대체투자를 추가할 경우

기존 포트폴리오보다 변동성은 낮아지면서

수익률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시장을 잘 분석하면

대체투자 자산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죠.





대체투자의 단점을 보완한 ETF


하지만 대부분의 대체투자는

유동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는데,


*유동성(Liquidity) 

: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


최근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TF로 상장된

대체투자 자산들이 늘고 있습니다. 


*상장

: 주식이나 어떤 물건을

매매 대상으로 하기 위해 해당 거래소에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춘

거래 물건으로서 등록하는 일.


*ETF(Exchange Tranded Fund)

: KOSPI200, KOSPI50 같은

상장지수를 추종하여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이러한 펀드를 인덱스(지수)펀드라고 한다. 


(참조-주식과 연계된 금융투자상품? ETF)


이렇게 ETF로 상장된 대체투자 자산들은

대개 높은 유동성을 보여주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원유와 금 관련 ETF입니다.





원유 관련 ETF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4가지


1. OPEC


먼저 원유와 관련된 투자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원유공급이

OPEC이라는 산유국 연합체에 의해

비탄력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 1960년 9월 원유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자

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베네수엘라의 5대 석유 생산국 대표가 모여

결성한 협의체.


원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나 하락에는

늘 OPEC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2014년 하반기부터 2016년 초까지 이어진

원유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하반기부터 OPEC 국가들이

산유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고

당시 1배럴당 100달러(약 11만 원)를 넘었던

원유 가격은 2016년 초 1배럴당

20달러(약 2만 원)대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배럴(barrel)

: 석유의 수량단위, 1배럴=42갤런(159 L).



2. 셰일가스, 셰일오일


당시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늘리고

원유 가격을 크게 늘린 배경에는

셰일가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전에 시추할 수 없었던 셰일층에 있는

가스와 원유를 뽑아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가스와 원유를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이라고 합니다.


(참조-셰일가스를 아시나요?)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매장지가 OPEC 회원국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셰일의 최대 매장국은 중국이고

그다음이 미국이며,


미국은 셰일가스 및 오일의 생산량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상반기 유가가 100달러 이상일 때

셰일오일의 생산 또한 활성화되어,

미국의 산유량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합니다.


그러자 OPEC은 셰일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늘려서

의도적으로 값을 떨어뜨린 것이죠.


OPEC이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2016년도 초까지 원유 가격은 계속 하락했고, 


많은 셰일업체들은 원유 가격이 너무 낮아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면서

가동을 멈추게 됩니다.



3. 셰일업체와의 신경전

"OPEC의 감산 기조"




2016년 초를 기점으로 원유 가격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원유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수요 측면에서 신흥국 경제가

살아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OPEC이 지속적으로 원유생산량을

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OPEC은 현재 산유량을 줄이고

원유 가격을 다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원유 가격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원유 수출의 수익성을 낮추므로

산유국들에도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감산합의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OPEC이 감산해도

셰일업체들은 감산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셰일업체들은 OPEC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량을 변화시키지 않고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OPEC 입장에서도

산유량을 급격히 감산시키고

원유 가격을 무한정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OPEC의 손익분기점이

셰일업체들보다 낮다는 것을 이용해

제한적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죠. 





4. 나이지리아, 리비아


원유 가격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은

중동국가와 셰일업체뿐만이 아닙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독자 행동

원유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는데요,


두 국가는 OPEC 산유국임에도

감산합의를 따르지 않는 나라입니다.


OPEC은 지난 11월부터 감산 합의를

이어나가는 추세인데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는 내정불안을 이유로

지금까지 감산합의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두 나라의 내정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원유 생산량이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OPEC의 감산의지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이 예상보다 덜 오른 것은

이 두 나라의 증산이 큰 영향을 미쳤죠.


OPEC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감산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원유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금 관련 ETF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1. 인플레이션과 국제적 위기


은 가치의 보존 수단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총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특징 때문에

금은 언제 어디서나 귀한 대접을 받아왔죠. 


가치를 보존하는 수단인 금의 가격은

물가가 급격히 치솟는 인플레이션이나

국제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해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건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화폐 대신에 가치를 보존해줄

안전자산인 '금'을 찾게 됩니다. 


(참조-달러•엔화•금은 어떻게 안전자산이 되었을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기구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재닛 옐런)


현대 경제에서 각 나라의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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