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인플레이션 #주가 #증시 #시황

[큰손 매매 동향]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외국인이 사들인 주식은?

By 이래학 2021.05.20




증시 강타한 '인플레' 공포


5월 둘째 주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인상) 공포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7% 내린

3,153.32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18% 내린

966.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3,100선까지 밀렸으며

코스닥 지수는

950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2오르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그렇다면

큰손들(외국인+기관 투자자)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

어떤 주식을 사들였을까요? 





'코스피'에서는...


코스피 시장에서

큰손들이 순매수한 주식은,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614억 원),

기아(1,442억 원), CJ제일제당(1,132억 원), 

대한항공(1,054억 원), KT(926억 원) 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요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큰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공장에서

모더나 mRNA 백신 생산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36.4만 리터로

글로벌 1위입니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까지

25.6만 리터 규모의 4공장을 신설

1위 자리를 유지해나갈 예정입니다. 





기아


기아는 증권사 전망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42.2% 급증한

1조763억 원을 기록했지만

기대치보단 6.7% 낮았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나 기아 측은 

NDR(기업설명회, Non-Deal Roadshow)에서,


반도체 공급난이

올해 목표 판매량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최근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인 EV6의 반응이 좋아

목표 판매량을

10만 대 이상 올려 잡았습니다. 


기아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75만 대입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최근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6조1,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851억 원으로

10.2% 증가했습니다. 


곡물가 상승이란 원가부담에도

식품 쪽 영업이익이 52% 늘었으며,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도

51% 급증했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가축 사료인 라이신이 주요 제품인데,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 증가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큰손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휴젤(434억 원), 파라다이스(227억 원), 

JYP Ent.(202억 원), 엘앤에프(121억 원), 

메가스터디교육(111억 원) 

대거 사들였습니다.





휴젤


휴젤은 보톨리눔 톡신 제조 기업으로

최근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 원래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맹독이지만 미량을 사용하여 

주름살 치료제 등으로 사용. 


매출액은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95억 원으로

139.3%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국내 톡신 매출이 급증했으며, 


중국, 태국 등

해외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기저효과

: 시점 간 지표를 비교할 때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


특히

보톨리눔 톡신 브랜드인 ‘레티보’

2020년 10월 중국 판권을 획득한 뒤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젤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도

레티보를 수출할 계획입니다. 


유럽 바이오의약품

판매 허가 승인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 미국의 경우 내년입니다. 





JYP Ent.


JYP Ent.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8억 원을 기록,

증권사의 예상치(47억 원)

크게 상회했습니다. 


음반, 음원 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거둔 까닭입니다. 


그동안 JYP Ent.를 포함한

기존의 엔터 3사

하이브(구 빅히트) 수급 쏠림 현상으로

소외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JYP Ent.의 1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22배까지 낮아졌죠.


그러나 2분기부터

스키즈, 니쥬 등 주력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공포감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지금,


큰손들의 매매동향 속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에 대한

단서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mirae/detail/195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0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