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상혁 2017.04.21
한국축구의 뿌리인 K리그가
지난달개막해서 현재 6라운드에
접어들고있는데요.
K리그 클래식은 공격축구를 지향하며
많은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게다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
FA컵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다양한소식들이 축구팬들을
즐겁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챔피언 전북현대가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박탈당해서
많은축구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전북현대가
ACL출전 자격이 박탈된 배경과
그에따른 경제적 손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왜 전북 현대가 자격을 박탈당했나요?
지난시즌 ACL 우승 팀인 전북현대는
K리그에서도 2위를 차지해서
ACL출전 자격은 충분했는데요.
하지만지난해,
전북현대의전 스카우터가
3년 전인 2013시즌에
K리그 심판진을 매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판에넘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단은
스카우터의개인 일탈 행위여서
구단과무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전북현대의 입장을 받아들여서
직원관리의 소홀 문제로
지난시즌, 승점 9점삭감과
벌금 1억원 징계를 내렸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출전이 불가한 이유는?
하지만 AFC(아시아축구연맹)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해석을다르게 했습니다.
AFC의 산하의 독립기구인 ECB에서
ACL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의
출전자격을 심의하는데요 .
ECB에서는 전북현대의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사건이
승부조작에 간접적인 개입한 것이라고
해석했고,
AFC클럽 규정 제11조 8항에 따라서
전북현대는 1년 동안 AFC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로인해 ACL에서
K리그 최강 전북현대를 볼 수 없는 거죠.
ACL 출전불가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
전북현대는
올해도 ACL의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작년시즌 ACL에서 받은 수당과 우승상금이
354만 달러로 약 42억 원 정도 였습니다.
ACL우승 팀은
FIFA클럽 월드컵도 출전하는데요,
출전만해도 150만 달러, 약 17억 원의
경기수당을 받습니다.
출전박탈에 따른 경기 수당만 해도
약 60억원의 기회가 사라진 거죠.
ACL홈경기 입장 수입도 사라졌습니다.
결승전을제외한 모든 경기의 입장 수입은
100%홈팀이 가져갑니다.
국내에서열리는 ACL은
인기가높지 않지만,
중국클럽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에는
헐크와오스카 등 슈퍼스타의 효과로
많은팬들이 경기장을 찾습니다.
그런데전북현대는 여기에서 발생하는
입장수익도 거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기업인현대자동차도 손실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미디어 노출을 통한
광고효과의기회를 잃었는데요.
AFC징계로 아시아 전역에 브랜드를
노출할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작년, 전북현대의 ACL 우승과
FIFA클럽월드컵 출전에 따른
미디어 노출 효과가 947억 원이었는데 반해
2017 시즌은 0원이 된 거죠!
전북현대는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까지 “더블”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2018시즌 ACL 다시 출전해서
우승하겠다는목표인데요.
그 목표가이뤄질 수 있게
전북현대가선전하길 바라봅니다.
또한현재 ACL에
한국을대표해서 뛰고 있는
FC서울, 수원삼성,
울산현대, 제주유나이티드도
좋은성적이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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