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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태 분석: 3)존속가치 vs 청산가치

By 이창현 2017.04.03






(참조 - 대우조선해양 사태 분석: 

1)왜 부실기업이 되었나)


(참조 - 대우조선해양 사태 분석: 

2)왜 부실을 발견하지 못했나)

 

조선해운업에 불어닥친 불황이

끝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2015 4.2조 원을 지원하면서

더 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산업은행이 올해 3월 다시

2.9조 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법정관리를 거쳐 파산한

한진해운과 비교하였을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우조선해양은 살려야 할까요?

아니면 파산 절차를 밟는 게 옳을까요?

 

이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존속가치' '청산가치'의 개념에 대해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존속가치와 청산가치의 개념,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방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해 보겠습니다.

 

 

'맥킨지' '대조양', 누가 옳은가

 

작년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조선업 전체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보고서 내용에는 국내 조선 빅3가 고강도

인력 감축 및 설비 매각에 착수해야 하며,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결론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맥킨지는 대우조선해양이 다른 빅2

조선사와 달리 그룹에 묶여 있지 않아

재무적으로 취약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존속가치 산정 시 과거의 재무실적이

미래에도 계속된다는 가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였으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사업의 방향성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해 온 한국 조선산업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하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맥킨지와 대우조선해양의 말 중 어느 것이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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