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언더아머 #해외 #미국 #주식
By 강준구 2017.01.13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있죠!
덕분에 운동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스포츠용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다 같아보이는 스포츠 용품도 브랜드에 따라
기능과 성능이 달라져 효과의 차이가 큽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는
어떤 스포츠 용품이 친숙할까요?
나이키? 아디다스?
오늘은 최근 스포츠 용품 계의 신흥강자,
언더아머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언더아머의 역사는 짧지만
차별화된 마케팅과 틈새시장 공략으로
아디다스를 제치고 스포츠의류
업계 2위까지 발전했습니다.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다
(이미지 : 언더아머 홈페이지)
언더아머의 창업자 케빈 플랑크는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생활을 하던 중
땀으로 인해 옷이 불편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스포츠 의류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플랑크는 소재가 가볍고 땀에 젖지 않는
유니폼 안에 입는 이너셔츠(inner shirts)를 만드는데
이것이 유니폼 안(under)의 갑옷(armour)이라는
언더아머 (under armour)의 시초인데요.
언더아머는 창업 후 첫 5년간
이너셔츠만 만들어 판매하였지만
현재는 농구, 야구 등의
여러 스포츠용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실적으로 201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급증한
1조 3000억 원을 올렸는데요.
연간 매출 또한 28.5%가 오른
4조 50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사업 첫 해 매출은
고작 200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발전을 이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스포츠 브랜드 시장의 강자
나이키의 매출은 16% 느는데 그치고,
2인자였던 아디다스는 오히려 2.9%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언더아머는 28%로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스포츠의류 부분에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업계 점유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언더아머는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틈새시장 공략
기존의 스포츠 브랜드들은
이너웨어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언더아머만이 이너웨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덕분에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 지금은
많은 브랜드에서 이너웨어를 만들고 있지만
언더아머가 그 동안 쌓아 올린 영역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둘째, 차별화된 마케팅
초기 언더아머는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느꼈고, 케빈 플랑크는
대학 선수들에게 옷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동시에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받음과 동시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광고를 해주므로
1석 2조의 효과를 누린 셈이죠.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스타 플레이어를 통한
스타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언더아머도
타 브랜드처럼 스타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언더아머는 나이키나 아디다스와는 다르게
언더독 전략을 펼쳤는데요.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해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LA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
언더아머 홈페이지)
야구의 커쇼, 골프의 스피스,
그리고 농구의 커리는
대표적인 언더아머의 선수들로
계약 당시 인지도는 낮았지만
현재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하였습니다.
언더아머는 언더독 전략을 통해
저렴한 값으로 최고의 선수들과 계약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언더아머의 전망
투자회사들은
언더아머의 2016년도 매출액을
전년보다 25.8% 오른 5조 8000억 원,
영업 이익은 22% 오른 5900억 원으로
예상했는데요.
현재 언더아머의 전체 매출은
나이키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자신들의 주영역인 기능성 스포츠의류 외에도
신발, 장비 등으로 제품 군을 확대해 나가면서
업계 최강자 나이키를 위협하는 추세입니다.
댓글 1
성공하기 위해 누가 이기고 지는 건 원치 않는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