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삼성 이재용 "전경련 탈퇴하겠다", 전경련이란 무엇일까?

By 조석민 2016.12.07

 


 

(7일현재 유튜브 생중계 중인

최순실게이트’ 청문회)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해

연루된 인사들을소환한 청문회가

실시간으로 방송되는등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7일현재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출석한가운데,

지난 6일은 삼성그룹 등

대기업 총수들을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11시가 넘어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TV 앞의 여러 사람들을 실망시킨

수준 이하의 질문과원론적인 답변 가운데서,

이슈가 되었던 명확한사실은

삼성 이재용의 '미래전략실 해체선언과

'전경련을 탈퇴하겠다'는 발언이었죠.

 


 

(이미지 : 데일리안)

 

미래전략실 해체에대해서는

청문회장에서 처음나온 이야기라

삼성 내부에서도논의된 바 없었다는 입장이고

현재 구체적인 진행방안은 발표된 바 없지만

 

두 번째 '전경련'에 대해서는

삼성·LG·SK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탈퇴 의사를 밝힌만큼 화제가 되었는데요.

 

 '전경련'이란 무엇일까요?

 

 

전경련이란?

 

'전경련'이란 '전국경제인연합회'의줄임말로,

일본 대기업들의연합조직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를 모델로 한

대기업들의 종합경제단체인데요.

 

삼성그룹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창립하였고

삼성 외에도 현대그룹, LG그룹, SK그룹 등

우리나라 굴지의대기업들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 전경련 홈페이지)

 

'자유시장경제의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구현과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촉진한다'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대기업들이 결집한단체인 만큼,

한 대기업 일가의배임 및 횡령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거나,

 

극우단체로 알려진 '어버이연합'에 대해

거액을 후원해온것 등을 예로 들어

'친기득권적이며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며,

재벌의 이해관계만을철저히 대변한다'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그 외에,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매일경제에이어

일간지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의 시작이 전경련 기관지였으며,

현재도 삼성·LG·SK·현대·교보그룹 등의

대기업들이 지분을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의 연관성?

 

이번 청문회에 대기업총수들이 소환되었고,

대기업들의 전경련탈퇴 및,

전경련의 존속여부가이슈가 된 이유는

 

(참고 : 2. 최순실의 돈줄? (1) 미르, K스포츠재단)

 

최순실 게이트에서이슈가 되었던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의설립에

대기업들이 자금줄이되었으며,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사적 후원을 진행하는 등

'최순실게이트'와의 연관성 때문인데요.

 

재단 설립을 위해안종범 전 수석이

기업들에 재계서열대로출연금을 할당했고,

이 금액을 출연한기업들에

혜택을 주었다는의혹도 제기되고 있죠.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집중포화의 대상이된 이유입니다.

 

(안전 수석은 이전 검찰 수사에서

'박대통령 지시로 돈 걷은 것'이라고 진술했죠)

 


 

(이미지 : 머니투데이)

 

하지만 대기업들은지난 6일 열린 청문회에서

한 목소리로 '대가성 없었다'는 답변만을 내놓았고

거액의 재단 기금을낸 이유나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박영수 특검지휘 하에 수사 중입니다.

 

 

전경련해체될까?

 

'전경련을해체하라'는 국회의원들의 요구에

삼성·LG·SK 등 대기업 총수들은

'전경련해체는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지만

우리는 탈퇴하겠다'는 입장들을 밝힌 가운데,

 

7일현재 전경련은 긴급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진로에대한 쇄신안을 논의했는데,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청문회에서 제시한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형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논의되었다고 하는데요.

 

헤리티지재단은 공화당의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세계경제자유지수등을 연구발표하고

미국 내외의 경제국방 및 대외정책도 연구하는 등

민주당의 '브루킹스 연구소'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전문연구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n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668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0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