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11.05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차(茶)는 믹스커피?!
'나 이거 되게 맘에 들어요, 맛있어요!' '맛의 새 발견이야!'
한 나라를 나타내는 문화.
문화를 대표하는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문화의 여러 가지 모습으로 옷, 집, 언어, 음악 등도 있겠지만,
여가 시간을 즐기는 '차(茶)' 문화 역시 나라의 단면을 보여주는 한 요소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다양한 차를 즐기는 중국부터, 미국의 커피, 영국과 터키의 홍차,
인도의 차이, 러시안 티, 일본의 녹차, 대만의 우롱차..
그렇다면, 외국인이 보는 우리나라의 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행사 '코스모진'이 조사한 바로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마신 차 중 가장 맛있는 차로, 다름아닌
'믹스커피'를 꼽았다고 하네요. 무려 53%나요!
믹스커피 다음으로는 식혜, 매실차, 율무차, 수정과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많은 양에 가격도 저렴, 선물로도 적당'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봉지만 뜯으면 마실 수 있으며 우유나 설탕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어 마시기에 간편'해 좋다고 합니다.
친한파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는 친구들에게 믹스커피를 시음하게 했는데,
맛과 향 등의 소감을 물으니 대부분 '매우 좋다'는 평을 냈습니다.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는 '믹스커피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상징하는데
외국인들에게는 그 맛과 편리함이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며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겪는 것도 먼 곳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요즘, 믹스커피 한 잔 하시고
졸음과 추위를 달래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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