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일(한국시간)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에서

세기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바로 WBA, WBC

'복싱' 챔피언 메이웨더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맞대결이죠! 

두 선수는 각각 '복싱'과 'UFC'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들인데요,

복싱과 UFC,

서로 다른 종목이라는 것 외에

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 1993년에 시작한 종합 격투기 대회로 

이종격투기 방식으로 치뤄지며  

8각의 케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김동현 선수와 추성훈 선수가 있습니다. 

맥그리거는 어떤 선수인가? 

(ⓒ맥그리거 트위터) 

1988년 생으로 2008년에 

격투기 선수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화끈한 경기력과 센스 등을 겸비해 

UFC 입성 후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최고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합니다. 

전적 21승 3패로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입니다. 

메이웨더는 어떤 선수인가? 

(ⓒ메이웨더 트위터) 

그를 상대하는 메이웨더는  

2014년 포브스 선정  

스포츠 선수로 연간 수입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필리핀의 영웅 파퀴아오와 붙어서  

이긴 적도 있는 메이웨더는,

1977년 생으로 1996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데뷔 이후 무패의 49 전 전승 파이터입니다.  

이번에 다시 링에 올라 

50번재 승리를 노립니다.  

돈의 잔치인 이벤트 매치 

이번 대결은 맥그리거의 도발로

시작했습니다.  

2015년 미국의 한 토크쇼에 나와  

메이웨더의 실력을 폄하했고 

그 이후 둘은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다

결국 실제로 대결이 추진됐습니다 . 

이 세기의 대결에  

돈이 빠질 수 없습니다.  

영국의 BBC는 이번 대결에서 

둘이 각자 1억 달러(약 1,123억 원) 

이상을 챙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의 경기는  

미국의 케이블TV '쇼타임'이 

PPV(Pay Per View)로 유료 중계를 하는데요,

*PPV(Pay Per View) 

: 유료시청 서비스  

TV 시청료는

89.95달러(약 10만 원)로

책정됐다고 합니다.

이는 2015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과 같은 수준이지만,

이 대결을 시청하려는 PPV 구매자가

500만 명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수익이 이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가 경기 입장료도 어마어마합니다.

가장 싼 좌석은 500달러(56만 6,000원)이고

가장 비싼 좌석은 1만 달러(1,132만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엄청난 중계료와 입장료 따라

두 선수의 수입도

천정 부지로 올라가게 됩니다.

(ⓒ맥그리거 트위터) 

두 선수의 파이트머니(대전료)도

대단합니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이번 대회를 통해 

1억 달러(1,127억 원)의 대진료를,

이에 맞서는 코너 맥그리거는  

7,500만 달러(약 900억)의

대전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PPV 수입, 관중 입장 수입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메이웨더는 이것을 합해

총 수입 3억 달러(3,380억 원),

맥그리거는 총 수입 1억 달러(1,127억 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싱 룰로 맞대결을 펼치는 

메이웨더 VS 맥그리거의 대결은

잠시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KBS2TV를 통해 중계되는데요,

전 세계 격투기 팬과 스포츠 팬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경기를

여러분도 꼭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