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23.06.21
40대에서 50대는 생애주기에서 소득이 가장 높기도 하고 자녀교육 및 내집마련 등으로 지출이 가장 크기도 합니다. 더불어 노후준비에 대한 니즈도 점점 커지는 시기죠.
앞으로의 노후 적정 생활비는 기본 생활비를 포함해 여가 비용, 간병 비용 등을 더하면 최소 월 400만 원에서 500만 원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 제대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힘들어질 수가 있습니다. 1억 원으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투자한다면 과연 어떤 주식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바쁜 직장인이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장기간 투자한다면 은퇴 후 매월 넉넉한 생활비를 평생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종목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는 기대수익률 보다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배당주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가 있어요.
배당주가 안전한 이유 첫 번째,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배당주는 주가 방어가 되는 편입니다. 배당수익률의 공식이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인데, 만약 주가가 떨어진다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겠죠. 그 원리 때문에 배당주는 하락장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두 번째, 배당주 대부분은 성숙기 기업이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이 있어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창출합니다. 성장기 기업 같은 경우에는 경쟁이 심한데다가 벌어들인 돈을 족족 R&D라든지 설비투자에 다 투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산업이 충분히 성장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한다면 경쟁 기업도 많이 사라지고 그때부턴 돈이 안정적으로 쌓이겠죠. 대부분 이러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성숙기 기업들이 배당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배당주 같은 경우 캐시카우가 꾸준히 유입되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배당주, 미국 배당주 중에서는 당연히 미국 배당주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이유 첫 번째, 미국에는 매년 배당금을 늘리는 배당 성장주가 상당히 많습니다. 5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늘린 기업이 수백 곳에 달해요.
두 번째, 미국에는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전체 상장 미국 기업 중에서 분기 배당 지급 업체는 30%에 달합니다. 한국은 정말 손에 꼽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 앞서 배당주에 주목해야 될 이유로 '캐시카우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미국이 GDP의 3분의 2, 거의 70%가 소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인구도 많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캐시카우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 소비재 기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배당 성장을 시키고 분기 배당을 많이 주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이 경제 구조에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한국 같은 경우에는 내수시장이 상당히 작죠.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출 비중이 높습니다.
즉 해외 대외 변수에 상당히 큰 영향을 받아서 경기에 좀 민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배당을 매년 성장시킬 수도 없고 항상 일정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당연히 미국 배당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당주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일단 종목보다는 우량한 배당주를 많이 모아 놓은 ETF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미국 배당 성장주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 ETF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VIG, SCHD, DGRO입니다.
VIG는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10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늘린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고요. SCHD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DGRO는 5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성장시킨 기업 중에서 배당성향이 75%가 안 되는 기업들을 모아놓은 배당 ETF인데 IT기업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 세 가지 ETF를 누적수익률,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비교해보면 이러한 데이터가 나옵니다. 세 가지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ETF는 SCHD입니다.
누적수익률 같은 경우에 5년 간 77.8%가 나왔는데요, 누적수익률은 어느 시점,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했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보다는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5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을 보면 SCHD가 15.6%로 확실히 다른 두 ETF에 비해서 높은 것을 알 수가 있고요. 배당수익률 같은 경우에도 다른 ETF는 2%대인데 SCHD만 3%를 넘습니다.
SCHD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에 포함된 기업이 100종목이고, 이 중 99개가 분기 배당을 지급합니다. 평균 배당수익률은 4%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야 되고요.
종목들을 선정할 때 과거 5년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높아야 하고, 현금 흐름 및 부채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앞서 성과가 양호한 이유가 이런 배경에 있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종목들을 보면 코카콜라, 펩시, 머크, 브로드컴, 홈디포, 시스코 등 매우 강력한 해자를 가지고 있는 우량 기업들이 대거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과거 하락장에 얼마나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였는지 S&P500과 비교를 해보면요.
닷컴버블, 금융위기, 코로나19, 인플레이션으로로 인한 급락장, 이 케이스를 다 비교해 봐도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S&P500보다 양호한 성과를 냈었습니다. 특히나 닷컴버블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요.
작년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에 엄청난 긴축이 있었죠. 이로 인해서 증시가 크게 하락했는데 S&P500지수 같은 경우에는 약 21% 하락했지만 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경우에는 약 9% 정도만 하락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기 성과 역시 S&P500을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000년도부터 2022년까지 약 22년 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미국배당다우존스가 S&P500보다 성과가 거의 2배 가까이 양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워렌 버핏이 S&P500에 투자하라고 했는데 이 S&P500보다도 장기 성과가 더 좋은게 미국배당다우존스라고 볼 수가 있겠죠.
앞서 은퇴를 위해 배당주 중에서 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1억을 투자하면 노후에 과연 얼마를 받아 쓸 수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45세 직장인이 1억을 미국배당다우존스에, 15년 후인 60세까지 투자합니다. 매년 연복리 수익률 11.59%가 발생한다고 가정을 했습니다.
지수가 처음 만들어지고 나서 지난 2022년까지 24년 간 연평균 수익률을 봐도 11.0%가 나옵니다. 즉 과거 10년이나 지금까지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에 연복리 수익률이나 거의 유사하다는 것이죠. 참고로 이 연복리 수익률 같은 경우에는 주가 상승률 플러스 배당수익률까지 합산한 토탈 리턴 기준입니다.
아무튼 이런 조건을 가지고 15년간 1억을 투자한다고 한다면 15년 후에는 과연 얼마가 되느냐. 보시다시피 1억이 4억 7762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1년만 더 투자를 하면 5억 3010만원이 됩니다.
이렇게 15년을 투자하면 향후 40년간 매년 5300만원의 생활비를 인출해서 사용이 가능하고요. 만약 1년 더 투자해서 16년을 투자한다면 향후 40년간 매년 5900만원의 생활비를 인출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금액을 40년간 매년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계좌에 넣어 놓은 돈이 계속해서 연복리로 11.59% 불어난다는 가정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5900만원을 매년 쓴다면 한 달에 거의 500만원을 인출해서 쓰는 것인데, 이 정도면 노후를 풍족하게 보낼 수가 있겠죠.
단 이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해외종목에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차익에 대해서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을 하죠. 이걸 적용한다면 실수령 금액은 확실히 좀 낮아질 수가 있습니다.
해결책은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추종하는 국내 ETF에 투자함으로써 찾을 수가 있는데요.
만약 연금계좌에서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를 한다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일반 계좌와 연금계좌로 투자했을 때 적용되는 세금에 대해서 비교한 표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투자를 하면 매매차익, 분배금에 대해서 모두 15.4%의 배당소득세가 과세가 됩니다. 또 추가적으로 수익금액이 2천만 원이 넘었다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를 매깁니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투자를 하면 매매차익, 분배금에 대해서 모두 다 과세 이연이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 세금이 발생하느냐.
당연히 인출할 때 발생하는데 만약 연금으로 받는다고 한다면 5.5%에서 최소 3.3%까지 연금소득세가 발생을 합니다. 확실히 일반 계좌에서 투자했을 때보다 세율이 적습니다.
연금 외 수령시에는 기타소득세 16.5%가 발생합니다. 물론 연금으로 받는다 하더라도 연간 연금소득이 1200만원을 넘긴다고 한다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로 과세됩니다. 때문에 자기가 추가적인 소득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수령을 하셔야겠죠.
이 밖에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장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앞서 이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100개의 종목 중에서 99개 종목이 분기 배당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기업들은 결산월이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종목 하나를 투자함으로 인해서 월배당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월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이걸 또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우리가 원화로 투자하지만 달러로 투자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지금과 같이 달러 약세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다소 좀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금융 위기,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환노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총보수입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국내에 몇 개가 있습니다.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국내 ETF 중에서 가장 낮은 보수율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총 보수율은 0.03%입니다.
사실 1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40~50대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이 정도의 금융 자산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최후의 보루로 남겨 놓는 노후 은퇴 자금을 안정적으로 불리고 싶다면 이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추종하는 이런 ETF도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 고려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를 소개하는 달란트투자 영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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