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 #아이코닉 #넷플릭스 #액면분할
By 썸노트 2021.02.27
1. 2020년, 코로나19로 데이팅 앱 급격히 성장
2. 넷플릭스, ‘See What’s Next Korea 2021’ 개최
3. LG전자, webOS로 TV 플랫폼 사업 진출
4. 카카오, 5 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다
5. 스웨덴 귀리 음료 오틀리 뉴욕 상장 추진
6. 북미 첫 비트코인 ETF 토론토 거래소 상장
7. 한국은행,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0%로 전망
8. 현대차, 첫 전기차 아이오닉5 세계 최초 공개
9. 틱톡X쇼피파이 파트너십 국내에도 적용된다
10. 국내 이통3사의 폐쇄형 커머스
모바일을 통해 이성과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팅 앱이 코로나19 여파로 급성장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2020년 데이팅 앱에 30억 달러(3.3조 원)를 사용했으며 국내에서는 830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난 변화입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데이팅 앱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해 3조 3,2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서비스가 커진 것입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비용을 지불한 앱은 미국 기반 데이팅 앱 틴더(tinder)입니다. 틴더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아자르를 1조 9,000억 원에 인수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2위는 지난 11일 NYSE(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범블, 3위는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 그룹의 페어스입니다.
국내 데이팅 앱 이용자들은 2020년 830억 원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가장 소비가 많았던 데이팅 앱은 위피입니다. 그 뒤로 글램, 심쿵 등이 2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팅 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데이팅 앱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매치 등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대면 접촉이 줄었는데, 오히려 데이팅 앱으로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니 놀랍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데이팅 앱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월 25일 넷플릭스의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넷플릭스는 공개 예정인 신작과 올 한 해 동안 5억 달러(약 5,500억 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가 출시 5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조망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넷플릭스는 영화, 시트콤, 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 13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전지현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아신전’, 배두나, 공유 주연의 ‘고요의 바다’,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게임’, 백종원의 ‘백스피릿’,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이수근의 눈치코치’ 등이 공개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아시아 전체 10억 달러 투자액 중 절반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20년까지 총 7,7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투자금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넷플릭스 등장 이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OTT 시장에 진출했지만 2020년 12월 안드로이드, 애플 이용자 중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800만 명을 기록했고, 이중 넷플릭스는 758만 명으로 4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결제 금액 또한, 587억 원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이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K-넷플릭스 오리지널의 흥행이 지난 5년 동안 입증됐고, 이에 넷플릭스가 더욱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통한 TV 플랫폼 사업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및 기술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합니다.
LG전자가 하드웨어 중심이던 TV 사업을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LG전자는 webOS를 이용한 TV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리얼텍, 세바,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콘텐츠 및 기술 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부터 전 세계 20여 개 TV 업체에 webOS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미국 RCA, 중국 콩가, 호주 Ayonz 등이 webOS를 탑재한 TV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webOS를 구매하는 TV 기업들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자사 TV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LG 스마트 TV의 부가 기능인 무료 방송 콘텐츠 서비스 LG채널, 인공지능 씽큐 기반 음성인식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webOS 업데이트는 인공지능 리모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020년 글로벌 TV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1.9%로 1위, LG전자가 16.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TV 중 절반은 삼성과 LG의 제품인 것인데요, LG전자는 나머지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들에게 자사 TV 플랫폼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서려는 것입니다.
webOS를 이용하는 TV 제조사가 늘어나면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지난 1월 LG전자가 미국 TV 광고 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를 인수했는데요, WebOS 가 다양한 TV에 도입된다면 시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콘텐츠나 광고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월 25일 카카오가 5:1 액면분할을 공시했습니다. 카카오의 신주는 오는 4월 15일에 상장되며 4월 12~14일에는 거래가 정지됩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액면분할은 무엇이고, 상장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카카오는 1주를 5개 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에 나섭니다. 액면분할이 진행되면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며, 2월 25일 기준 48만 4,500원인 카카오의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9만 원대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 4,620주에서 4억 4,352만 3,100주로 늘어납니다. 기존 카카오 주주들은 1주당 4주를 추가로 받고, 5 대 1 비율로 조정된 주식 거래는 오는 4월 15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상장 기업들이 액면분할을 결정하는 이유는 주식 가격이 너무 비싸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기 힘들 때 액면분할을 결정합니다. 때때로 주주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며, 기업주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통해 기업주는 개인투자자 확보 및 주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주식 가격이 갑자기 싸졌다는 심리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고 그동안 비싸서 사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유입됩니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보통 액면분할 후에는 주가가 오릅니다. 또한, ‘내가 이 회사 주주가 되었다’는 느낌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가 올라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액면분할에 대해 주당 주가를 낮춰 보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2018년 5월 삼성전자가 50 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해 250만 원 정도의 주식을 5만 원으로 낮추었고, 대장주에서 국민주로 거듭났습니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을 당시 삼성전자 주식이 많이 매수될 수 있던 이유도 2018년 액면분할로 낮아진 주식 가격 때문인데요, 주당 250만 원이었다면 개인투자자들이 선뜻 매수를 많이 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카카오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의 식물성 우유 기업 오틀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오틀리는 귀리, 아몬드, 코코넛 등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오틀리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나탈리 포트만, 힙합 가수 제이지 등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유를 대체하는 식물성 음료와 시장성에 대해 살펴봅시다.
오틀리는 스웨덴의 귀리 음료 제조사입니다. 귀리 음료를 B2C, B2B 방식으로 전 세계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귀리 음료를 베이스로 한 생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개발해 유통 중이기도 합니다. 오틀리는 2019년 매출 2억 달러에서 2020년 4억 달러(약 4,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1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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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내용 감사합니다 ^^ 담아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