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동향 #외국인 #백신 #코로나19
By 이래학 2020.11.23
[큰손 매매 동향] 주식시장의 투자 주체는 크게 ① 개인 ② 기관 ③ 외국인으로 나뉩니다. 흔히 기관과 외국인을 통틀어 전문 투자자라고 부릅니다. 개인 투자자에 비해 정보의 접근성이 높고 투자를 본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투자금도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데요, 전문 투자자들이 사는 주식이 시장에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큰손 매매 동향' 시리즈는 이런 전문 투자자들의 매매 내역을 보며 현재 유망한 주식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연이어
백신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에 이어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 역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세입니다.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럽 역시 일일 확진자가
1만 명 수준을 넘어서면서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백신 출시'와 '코로나19 확산'이
철저히 대립하는 시기,
외국인 투자자는 과연
어떤 주식을 많이 사들였을까요?
먼저 순매수 금액 기준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입니다.
11월 셋째 주
외국인이 많이 산 주식은 이렇습니다.
SK하이닉스(순매수 금액 4,693억 원),
삼성전자(3,226억 원), LG화학(2,130억 원),
아모레퍼시픽(1,621억 원),
현대차(472억 원)를 주로 순매수했죠.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을
집중매수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IT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고를 많이 쌓아놨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반도체 발주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재고 문제가
대부분 해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은
아모레퍼시픽 주식도 대거 담았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7.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채널인
면세점 매출이 줄었고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 판매액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매출은
3분기에 40%가량 늘었으며,
중국향 온라인 매출도
약 30% 성장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이 변화하면서
주가 바닥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만 본다면
대형주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발행 주식 수 대비
순매수 수량이 많은 종목입니다.)
해당 기준으로
외국인이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은,
한국카본(지분 1.78%), JYP Ent.(1.76%),
현대일렉트릭(1.63%), 코미코(1.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카본은
LNG선박에 들어가는
보냉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LNG는 원래 기체이지만
운반을 위해 선박에서는
액체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LNG를 영하 162도 이하로 맞추면
액체가 됩니다.
극저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단열재가 필수인데,
한국카본이 만드는
보냉재가 여기에 쓰입니다.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수주를 지속적으로 따내고 있습니다.
조선•해운시장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내년까지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실적에 따라
한국카본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수 있습니다.
JYP Ent.는
트와이스, NIZIU, GOT7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입니다.
JYP Ent.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3개 분기 연속 증권가 컨센서스(동의된 의견)를
웃도는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끄는데요,
4분기 역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됩니다.
4분기 주력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GOT7이 앨범을 발표하며
신인그룹인 NIZIU 역시 12월에
일본에서 정식 대뷔합니다.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업체입니다.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연결 매출액은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저가 수주가
대부분 과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노후화된 전력기기와 배전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현대일렉트릭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등 큰손 매매동향을 통해
주의 깊게 봐야 할 산업을 예상하는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2
오늘도 감사합니다 에디터님!^^ 담아갈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