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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다경제 2020.01.01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세계 경기 전망은 다행히도
작년처럼 마냥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신흥국과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소폭의 반등이 있을 전망입니다.
단, 주요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반등폭이 그다지 크진 않다고 하죠.
국내 경기 역시
전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 생산이 조금 오르나,
증가율이 낮은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산업 경기에
뚜렷한 회복 신호는 없는 상황인데요,
지금부터 현대경제연구소가 밝힌
2020년 경기 전망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현대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경기는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경기 개선의 두 축은
'신흥국'과 '반도체 산업'입니다.
낸드플래시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가격 반등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반등의 규모는 미약할 전망입니다.
국내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였던
경기종합지수가 최근 더 떨어지지 않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세는 낮지만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 하락할
위험 요인은 존재합니다.
산업별 경기 동향
건설
공공 UP + 민간 DOWN → 침체
건설업은 민간 부문 수주 감소로
침체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2020년 정부 기간산업(SOC) 예산이
전년대비 12.9% 증가한
22.3조 원으로 책정되면서
공공, 토목 수주가 증가하지만,
주택 규제 등으로 인해
민간 건축 수주는 감소하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클 예정입니다.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생산활동에 직접 투입되진 않고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본. 여러 공공시설을 통칭함.
자동차
수요 감소 → 침체
세계 경기 회복 규모가 제한적인 가운데
환경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신차 출시 효과로 구매가 느는 동시에,
국산차 수출 시 유리한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철강
주요 산업 부진 → 침체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는 증가하나
국내 관련 산업 부진으로 내수 수요가 줄고,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의
철강 생산이 증가하면서 철강 산업은
침체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
중국 성장 둔화 → 침체
글로벌 공급 과잉인 상황에서
중국, 인도 등 주요 수출 시장이
성장 둔화 및 자급률 증가로 수요가 줄고,
내수 부진까지 겹쳐
침체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세계 경기 회복 흐름이
침체를 조금 완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별 경기 동향
ICT
5G, OLED 확대 → 회복
ICT 산업은 세계 주요국의
5G의 본격 도입,
OLED 시장 확대 등의 요인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감소하던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ICT 제조업 관련 3대 주력 품목의,
생산 및 출하지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ICT: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조선
세계 경기 미약한 회복 → 회복
2020년 조선업은 미약하게나마
살아날 전망입니다.
2013년 2분기부터 22분기 연속
마이너스였던 조선업 생산지수 증감률이
2018년 4분기 플러스로 전환되었는데요,
올해 신규 수주 증가, 건조 단가 상승,
선박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회복세가 전망됩니다.
하지만 개선 수준은
그렇게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계
일부 전방 산업 소폭 개선 → 회복
2019년 한해 고전했던 기계산업도
산업용 로봇의 진화화 확대 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ICT 관련 일부 전방 산업이 회복하고
설비투자의 증가도 있을 전망입니다.
*전방시장
: 제품 소재를 주로 만드는 업종을 후방산업,
최종 소비자가 주로 접하는 업종을
전방산업이라고 한다.
'브렉시트'의 진행 및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한 향방,
2020년 미국 대선,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새해에는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커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 가운데
2020년 한국 경제가 건실히 버티려면
아래의 대안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①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
방어할 수 있는 신중한 경제 정책
② 민간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환경 개선 정책
③ 건설투자 위축 완화 위한
SOC 조기 착공과 공공주택 발주 확대
④ 기존 주력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한 중장기 산업전략
사실 주요 지표들은
세계 및 국내 경기가 조금 회복하거나
더 나빠지진 않을 거라고 하지만,
실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너무 적게 회복되어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서울경제가 조사한
기업경영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59.6%가 올해 세계 경제가
작년과 같을 것이라고 진단했고
24.8%가 '2019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습니다.
대형 변수들이 예고되어 있고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적은 상황에서
정부의 세밀한 대응이 더 요구됩니다.
댓글 3
제 생각하고 다른 부분이 있네요. ㅡ조선은 조금 여력이 낳아졌지만, 아직 체감할 수준이 아닌 듯나, soc간접자본투자가 얼마나 경기를 끌어올리지 알 수 없고, 정부부채와 기업 ㆍ가계부채에 대한 사안은 빠져 있네요. ㅡ대외적인 변수가 올해는 많을 듯한데. 북미 비핵화문제ㆍ중동갈등 ㆍ미중무역분쟁 ㆍ브렉시트 ㆍ홍콩문제 등 ㅡ이것이 아니더라도 불확실성에대한 것들이 빠져 있네요. 환경문제의 가시화 등 ㅡ내부갈등도 주요 한국의 문제점이죠. 의식적 존중이 없어 분열 등 ㅡ여하간 잘 되어야 할텐데 ~잘 보고 가요.
체감할 수 있는 날이 오고있는듯해요
코로나라는 변수로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