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18.07.17
[김정은 앵커의 떠먹는 공모주]
- 올릭스(OLIX)편
※ 방송: Deliciou$ TV의 '떠먹는 공모주'
※ 진행: 김정은 앵커
※ 출연 : 한동엽, 이동규
※ 핵심 내용 4가지
코스닥 신규 상장 '올릭스(OLIX)'는 어떤 회사?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모주 청약'이란? 공모주 청약 시 주의할 점은? 기술특례상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① '올릭스(OLIX)'는 어떤 회사?
▷ 김정은 앵커
오늘은 어떤 맛있는 정보를 주실 건가요?
▷ 한동엽 팀장
요즘 시장 분위기가 어려워서 사실은 상장 주식쪽은 너무 어려울 것 같고, 공모주 청약하는 게 있는데 올릭스 들어봤어?
▷ 김정은 앵커
올릭스? 티비에서 본 것 같은데, 무슨 회사야?
▷ 한동엽 팀장
올릭스라는 회사가 상장을 하는데 일단 올릭스는 바이오 회사야. 바이오회사고 간략하게 설명하면, 우리 몸 안에 다 DNA있잖아? 부모님이 주신 DNA에서 새로운 몸 안의 물질들을 만들어. 그 물질들이 잘못되면 병이 생기고 하겠지. 그 중간에 있는 게 RNA라는 것이거든.
이 RNA가 잘못되면 결국 잘못된 물질들을 만드는데 그 RNA 자체를 치료하는 신약 기술을 가진 곳이 바로 올릭스야. 올릭스가 3세대 신약 기업이라고도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 김정은 앵커
아니, 바이오 기업이라고 했는데, 요즘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주 상황 별로 안좋지 않아?
▷ 한동엽 팀장
바이오야, 시장 좋으면 좋고, 안 좋으면 안 좋고 그러긴 하는데 올릭스라는 기업은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아. 바이오 기업은 설명하기 되게 어렵거든. 그런데 동규가 올릭스 탐방을 다녀왔잖아.
▷ 김정은 앵커
아, 정말? 직접 다녀왔구나?
▷ 한동엽 팀장
그래서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 거야.
▷ 김정은 앵커
어땠어?
▷ 이동규 팀장
대표 이사님이 한마디로 이 회사를 요약해주시더라고,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 기존의 치료제들이 바닥에 물이 고여있으면 그 물을 닦는 걸레나 휴지 같은 역할을 한다면 올릭스는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아예 잠가버리는 그런 신약이라 하더라고. 그래서 특이한 신약회사구나, 그래서 3세대라고 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지.
▷ 김정은 앵커
비유를 하니까 좀 와닿는데 한마디로 질병의 원천, 근원을 해소하거나 제거한다는 개념인가?
▷ 이동규 팀장
수도꼭지에 비유하면 물이 나오는 원천을 끊어버리는 거잖아. 질병의 원인인 그 (잘못된) 단백질을 정상화할 수 있는 약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까 이해한대로 원천을 차단하는 치료제라고 볼 수 있지
▷ 김정은 앵커
그렇구나. 이런 약을 만드는 다른 회사는 없어?
▷ 이동규 팀장
올릭스가 아시아에서는 최초지 그래서 기대감을 그 부분에서 많이 받는 게 있고, 선진국에서는 미국의 Alnylam이란 회사가 대표적이야.
▷ 김정은 앵커
아 비슷한 약을 만드는 거야?
▷ 이동규 팀장
Alnylam은 원화 기준으로 13조 원 정도로 평가가 되고 있거든, 그 회사도 적자야 사실 연구개발에 돈을 많이 쓰고 있어서 그런데 그만큼 높은 가치를 받고 있다는 것은 올릭스와 같은 RNA 치료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주식시장이 성장성을 높게 쳐준다는 의미겠지.
② '공모주 청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 김정은 앵커
그렇구나. 얘기 듣다보니까 정말 흥미가 생기는데 올릭스가 공모주라고 했지?
▷ 한동엽 팀장
응, 공모주가 개인들이 누구나 투자할 수 있거든. 누구나 할 수 있고 투자 금액에 큰 제한도 없는데 (투자자들이) 의외로 잘 몰라.
▷ 김정은 앵커
나는 사실 이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 한동엽 팀장
공모주라는 것은 공모를 하는 주간사(증권사)들이 있어. 올릭스 같은 경우는 NH투자증권에서 해. 그리고 다른 공모주는 또 다른 곳에서 할 수 있어.
(참조-주식에도 '신상'이 있다?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자)
▷ 김정은 앵커
아, 매번 다르구나?
▷ 한동엽 팀장
그래서 내가 맘에 드는 기업의 공모주를 주간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고 공모주를 청약하면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지.
▷ 김정은 앵커
누구나 가능한거야?
▷ 한동엽 팀장
누구나 가능하지.
③ 공모주 투자 '보호예수' 물량에 주의하자
▷ 김정은 앵커
오호..그래. 경쟁률은 어느 정도야?
▷ 한동엽 팀장
경쟁률은 개인투자자들의 경쟁률이 나오기 전에,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을 통해서 경쟁률이 나와.
▷ 이동규 팀장
기관투자자들의 경우엔 보고서에 보면 나오는데 800:1 이상 나왔어. 그래서 되게 받기 어렵다 보니까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보호예수'란 것을 신청했어.
▷ 김정은 앵커
음~이거 들어봤어. 주식시장에서 물량을 갖고 있다가 나중에 내놓는 거 아니야?
▷ 이동규 팀장
(공모주 물량을) 많이 받기 위해서 이 회사 주식을 며칠 지난 뒤에 팔겠다고 확약을 거는 것이거든.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지표로 볼 수 있어.
다만 얘기했던 대로 그 물량들(보호예수)이 한번에 매도가 나오게 되면 단기에 주가가 급락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서 보호예수 물량을 잘 체크하는 게 공모주 투자에는 중요하지.
▷ 김정은 앵커
이게 그럼 언제 청약이라고?
▷ 한동엽 팀장
일단은 9, 10일 이틀간 청약을 하고 청약하는 기간에 (개인투자자) 경쟁률도 잘 봐야 돼. 그런데 이미 기관투자자 경쟁률이 좋았기 때문에. 우리처럼 잘 알고 있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지 않을까.
▷ 김정은 앵커
그래. 사실 이런 공모주에 대한 내용은 많이 못 들어본 것 같아. 그러면 청약 이후의 일정은 어떻게 돼?
▷ 한동엽 팀장
청약 이후에는 경쟁률에 따라서 내가 받을 수 있는 물량이 확정돼. 그래서 내 계좌에 입고가 될 거고, 상장은 18일에 해.
▷ 김정은 앵커
이번 달 18일? (7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 한동엽 팀장
응, 이번 달 18일에 상장하는데 그때부터는 투자자 자유야. 매도를 할 수도 있고...
▷ 김정은 앵커
그럼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괜찮을까?
▷ 이동규 팀장
공모가는 상단이 30,000원이었는데 (기관투자자) 경쟁률도 높고 보호예수 물량도 많아서 최종 공모가가 36,000원에 결정되었어. 인기가 그만큼 많았다는 뜻인데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70,000원 정도 형성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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