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과 P2P대출, 같은 말일까?

2017-05-24 17:46
경제 이야기
written by 오혜미

 

요즘 크라우드펀딩, P2P대출, 소셜펀딩 등

낯선 단어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데요,

이 용어들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요?

 

P2P대출과 크라우드펀딩은 같은 말일까요?

크라우드펀딩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이렇게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헷갈리고

궁금한 점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개념정리 시간을 가져볼게요.

 

 

크라우드펀딩이란?

 


 

(이미지: 크라우드넷)

 

먼저 크라우드펀딩의 의미를 짚어볼게요.

 

크라우드펀딩은

crowd(대중)+funding(자금)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대중으로부터 모으는 자금을 의미해요.

 

여러 사람에게서 자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소셜펀딩' 또는 '크라우드 파이낸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에디터처럼 '네이버 클라우드' 또는

'i클라우드'의 통합서버를 의미하는

Cloud(구름)와 혼동하신 분은 없겠죠?

 

크라우드펀딩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성장했는데요,

 

초기엔 문화예술분야에서 주로 이뤄졌지만

점점 자금 규모가 커지면서

분야와 목적이 세분화되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운영하는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미지: 크라우드넷)

 


1. 후원/기부형

 

일반적으로 크라우드펀딩이라고 하면

영화 '26'이나 '귀향'의 사례처럼

투자를 받지 못한 좋은 의도의 콘텐츠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제도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대중들이 힘을 모으는 펀딩은 후원/기부형입니다.

 

문화예술분야 사회복지영역에서

많이 이뤄지는 후원/기부형 크라우드펀딩의

후원자들은 대개 금전적 대가를 바라지 않아요.

 


 

(이미지 : 이투데이)

 

그래서 후원자들에 대한 보상은 주로

후원했던 공연, 영화의 티켓이나

기부증서, 기여자 명단 이름 등재와 같은

명예로운 방식으로만 이뤄집니다.

 

'Naver' 'Daum'에서 운영하는

'해피빈'이나 '같이기부'

후원/기부형 크라우드펀딩의 일종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영화 관련 크라우드펀딩이

대가가 거의 없는 후원/기부형이 아니라

 

영화사와 수익을 나누는 기업투자형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다고 해요.

 

후원/기부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사이다경제에서 이미 한 번 다루었는데요,

'마음을 모아, 크라우드펀딩!'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참고 : '마음을 모아, 크라우드펀딩!')

 

 

2. 대출형

 

최근에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인데요,

사이다경제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P2P 대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시 한 번 P2P 대출과 일반대출의

차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대출은

개인 혹은 기업이 은행과 같은

대출기관에서 돈을 빌리지만,

 

P2P 대출은

개인 혹은 기업이 중개 업체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죠.

 

온라인 P2P 파일 공유 방식과

구조가 닮아서 P2P 대출이라고 부릅니다.

 

*P2P 파일 공유

(Peer(동료, 동일 프로토콜) to Peer)

: 특정 웹사이트에 올라온 파일을

다운받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라는 중개소 없이 각 컴퓨터에

직접 접근해서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후원/기부형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이자라는 금전적 보상을 받습니다.

 

P2P대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활용하시면 좋아요!


(참고 매력적인 P2P 대출쑥쑥 크네!) 


 

3. 증권형

 

기업투자형 또는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으로도 불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쉽게 말해서

증권거래와 비슷해요.

 

투자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기업의 증권을 구입하고,

기업은 투자자에게 이익을 배당합니다.


그러나!

 

크라우드펀딩은 일반 증권시장과 달리

신생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어요.

 

코스닥이나 코스피, 그리고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에도 상장할 자격이 안 되는

신생기업들을 위한 증권거래시장인 것이죠.

 


 

(이미지: 크라우드넷)

 

정부는 크라우드펀딩이 신생, 창업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16 1 25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제도화하고,

 

창업 7년 이내의 비상장중소기업

프로젝트성 사업을 수행하는 자에 한해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했어요.

 

*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술혁신) 기업은

7년을 초과하여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증권발행이 가능하며,

신생창업기업일지라도 금융·보험,

부동산, 무도장운영, 갬블링·베팅업 등

특정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또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를 위해서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인 KSM

(KRX Startup Market)`도 오픈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거래량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이미지: 사이다경제)

 

후원/기부형, 대출형, 증권형으로 나뉘어있는

크라우드펀딩!

 

이제 좀 구별이 가시나요?

 

초기의 선한 모금 운동 같던 성격이 

조금 더 세분화된 만큼

 

참여하려는 크라우드펀딩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위험과 보상이 있는지

잘 알아보고 참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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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오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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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88@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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