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창업 아이템, '코인 ㅇㅇ방'!

2016-10-27 10:34

written by 조석민

 


 

(이미지 : 수집뱅크코리아)

 

여기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있습니다.

 

10년 전과 지금,

이 동전의 가치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미지 : 2006년과 2016년의 생활물가지수, 통계청 홈페이지)

 

통계청 자료를 참고하면, 생활물가지수는

10년 전(2006) 9월에 비해

올해 9월 지수는 1.25배 정도라고 합니다.

물가는 10년 동안 약 25% 정도가 오른 셈이죠.

 


 

그렇다면, 요즘 물가를 생각해본다면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유행 대세 창업아이템, ‘코인ㅇㅇ방’!

 


 

세계경제가 장기적인 저성장에 처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저성장 대열에 동참하며

객관적인 물가상승률은 1% 이하로 낮지만

식품 등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은데,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미지 : 구글 검색결과)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떠오르는 창업 아이템,

'코인ㅇㅇ방'의 존재 덕분인데요!

 

'코인ㅇㅇ방'이란 동전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를 말하며,

그 선두주자로는 '코인노래방', '코인빨래방',

그리고 '코인뽑기방'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유흥가를 중점으로 코인노래방과 코인뽑기방은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미지 : “3000원이면 뭐든 뽑아뽑기방 골목 인산인해”, 조선비즈 네이버 포스트)

 

서울 시내에 뽑기방만 4곳을 보유하고 있는

'뽑기방 재벌'도 있다고 합니다!

 

 

코인방 열풍, ?

 

가계 구조의 변화

 

지난 6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통계에 의하면, 한 집에서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총 739만 가구나 되어

전체 세대의 3분의 1을 넘는다고 하는데요.

 

시간별로 요금을 부담하는

기존 노래방에 가기 위해서는 친구를 찾거나,

혼자 가더라도 높은 요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미지 : 수 노래방 홈페이지)

 

코인노래방이 생기면서부터는 가볍게 혼자

노래를 부르러 가거나, 적은 돈만 있어도

노래방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인빨래방은 대부분 빨래 양이 많지 않은

1인가구, 맞벌이 부부를 고객으로 삼기 때문에

적은 양의 빨래를 쉽게 직접 해결할 수 있으며

집 안에 세탁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런 이점 덕분에, 고시텔 등의 다세대 주택에서는

지하실, 주방 등의 공동공간에

코인 세탁기를 구비해 두기도 합니다.

 

 

인건비 ‘0’

 

낮은 가격과 간편하다는 장점 외에도

동전만 넣으면 작동하는 간단한 구조 덕분에,

결제부터 작동까지 고객이 직접 수행하므로

1~2명 정도의 최소한의 관리 인력만 있다면

영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가끔 그 동안 모인 수익을 정산하거나, 기계가

고장났을 때 정도는 인적 노동이 발생하지만,

 

그 외에, CCTV와 지폐 교환기의 설치는

인건비를 최소한으로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죠.

 

 

시대를 보여주는 사회현상일지도

 

최근 홍대입구, 논현동 등 번화가, 유흥가에는

뽑기방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미지 : 가챠샵 홈페이지)

 

포켓몬스터, 디즈니 캐릭터 등의 큼지막한 인형을

몇 천원 정도의 저렴한 게임비로 뽑을 수 있어

인형을 뽑는 과정의 재미도 즐길 수 있으며,

만약 인형을 뽑는다면 선물로 줄 수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그 열풍에 힘입어 뽑기방 프랜차이즈 '가챠샵'

코인방 브랜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창업의 대명사 치킨집이 그랬고,

1~2년 전 저가커피, 저가맥주집이 그랬던 것처럼

 

'코인ㅇㅇ방' 역시 갑자기 여러 곳이 생겨났다가,

몇 년, 혹은 몇 달의 짧은 유행이 끝나면 사라지는

'사장님들의 무덤'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근 '코인ㅇㅇ방'의 선풍적인 유행은

가계 구조의 변화, 체감물가의 상승 등

경제적, 사회적 구조에 따른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지 : 수 노래방, 가챠샵 홈페이지)

 

만약 현재와 같은 코인방 열풍이 유지된다면

현재 부모님 세대가 '떡볶이 집의 DJ' 등을

추억하시는 것처럼, 코인방 역시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문화로 기억될 텐데요.

 

기존 서비스를, 동전으로 낼 수 있는 낮은 가격과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코인방 열풍.

 

이 코인방 유행은 얼마나 지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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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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