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알파고 - 로보 어드바이저
2016-11-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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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야기
written by 이동규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국은

세상을 뒤흔들었고, 알파고가 불러온 AI열풍은

그야말로 뜨거웠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나 금융권에서도

AI열풍이 불고있는데 바로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입니다.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

합성어인데요.

 

직접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투자 수수료가 저렴하며

낮은 투자금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인간의 판단과 개입을 최소화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통해, 로보 어드바이저는

금융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사람보다도 객관적이며, 더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는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해

고객의 돈을 관리해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로보 어드바이저 기술이

대중화된 것은 아닙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투자부터 자산운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로보 어드바이저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기간 동안 이어진 제로 금리로 인해

은행 이외의 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가 늘었고,

맞춤형 PB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낮은

로보 어드바이저들의 고객도 늘었습니다.

 


 

돈은 있지만 돈 관리가 조금 서툰 고객이나,

직접 돈 관리는 하지만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조금 내더라도

인공지능이 내 돈을 관리해 주고

일정한 수익률을 내준다면, 로보 어드바이저는

훌륭한 투자방식이 될 수 있겠죠?

 


 

알파고 같은 최신 기술의 인공지능이,

결과적으로 사람이 관리하는 것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을지 여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바둑에서는 AI가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말은 이제 무색해진 만큼, AI가 금융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에디터 : 이동규

함께 공부하는 경제이야기!

ldg619@cidermics.com

에디터 : 이동규

함께 공부하는 경제이야기!

ldg619@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