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7.02.09
강남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 학원'이 대세!
#사교육의메카 #강남 #대세학원 #그래서어디?
요즘 어린이들은
어떤 학원에 다닐까요?
피아노? 바둑? 태권도?
아마 대부분은 '수학교실'이나 영어학원에 다닐 텐데요.
자녀교육의 선두주자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사이에서는
'아이돌 학원'이 대세라고 하네요!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면 인기가 높아진다'는 인식이 생기고,
연예인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아이돌 학원 대세'의 발단이라고 합니다.
그 인기는 생각보다 높다고 하네요! '실용음악', '무용' 등을 가르치는
예체능 분야 학원에서는 앞다투며 어린이 전용반을 개설하고 있고,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순위에서
'아이돌'이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요.
반면, 유명대학 실용음악과의 보컬 경쟁률이 수백 대 일에 이를 만큼 높고
아이돌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현재 이를 향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배우나 탤런트들의
연평균 소득은 4300만원으로 그럭저럭 괜찮아보이지만,
양극화가 심한 직업 특성상 조명받지 못하는 대다수,
10명 중 9명의 한 달 수입은 평균적으로 58만원.
60만원이 되지 않는 월수입을 보여주고 있어
직업 불안정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실용음악학원에는
하루에도 몇 건씩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온다고 하는데요.
'아이돌 학원'이, 또 다른 '등떠밀려 가는 학원'이 된 것은 아닌지
작은 우려의 시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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