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동규 2017.02.09
지난 시간에 신주인수권부사채와전환사채에
대해 알아보셨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교환사채 (Exchangeable Bond), 즉 EB의 개념과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교환사채란
이자소득이 가능한채권의 기능에,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보유한 자사 또는
제 3의 회사 주식으로의 교환 기능이
부가된 채권을 말합니다.
따라서, 교환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는
채권을 보유한 일정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거둘수 있게 되며
교환 가능 기간중
교환사채를 발행한회사의 주식,
또는 채권을 발행한회사가 보유한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바로,
“채권을주식으로 교환한다” 입니다.
교환사채 투자자가
채권을 주식으로교환하게 되면,
채권 투자자가 보유한교환사채로는
더 이상 채권으로부터발생하는
이자소득을 받을수 없게 됩니다.
대신, 채권과 교환 대상이 된
주식을 받게 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환사채는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있을까요?
교환사채는 일반사채에
“주식교환 권리”가 부가된 채권이므로
대체적으로 일반사채에비해
낮은 이자율로 발행을하게 되는데요.
기업 입장에서는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교환 사채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보유한 자사의 주식,
또는 타사의 주식으로교환하게 되므로
추가적인 비용과자본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투자자에게 주는 것이므로
회사가 신규로 주식을발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주식수의 증가’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기존 주주들은 전환사채발행으로 인한
다양한 영향들을덜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교환사채는 장점만 있을까요?
물론 아니겠죠?
우선, 교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인해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채권 투자자에게제공하게 되면,
기업은 상당한 자산감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교환 대상이 되는
주식은 특정 예탁기관에 예탁해야 합니다.
즉, 교환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이므로,
주식을 특정한 기관에맡겨 놓아
채권의 안정성을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보유한 자사 또는
타사 주식의 가격이높아져,
이를 매각함으로써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영업 외 이익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