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11.14
'라이언' 일병이 구했다?
카카오 3분기 실적 증가!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카카오프렌즈'도 함께 인기인데요.
어피치, 무지, 프로도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지만
혜성처럼 떠오른 '라이언'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후드 입은 라이언' 인형 등의 여러 상품도 절찬 판매중입니다.
특히 '후라이'로 불리는 후드 입은 라이언 인형은
카카오 직원도 없어서 못 산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는데요!
카카오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3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87% 증가한 330억원,
매출은 70.4% 증가한 3914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20% 이상
높게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죠!
실적 증가의 일등공신은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과
카카오톡 유저간 '선물하기' 등 기타매출이라고 하는데요.
기타매출은 6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보다 377.5%가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이에 주가도 오르며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반짝했던 주가 상승은 일장춘몽으로 끝났는데요.
카카오의 기반 매출이었던 광고 부문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고매출은 1269억원으로 13.5%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네이버(7495억원)와 더욱 격차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등 O2O 전략을 수정하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증권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하네요.
본업에서 다소 휘청여도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메워준다니,
정말 라이언 일병이 카카오를 구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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