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유토미 2016.09.27
작년 8월,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듯 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분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분쟁은 흔히
‘형제의 난’, 또는 ‘왕자의 난’이라고 불리는데요.
신격호 총괄회장의장남 신동주 前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그룹은 경영권분쟁과 비자금 조성 의혹,
검찰의 압수수색, 총괄회장의 건강문제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롯데가기업의 치부를 드러내며
파국으로 치닫고있다고 보고있습니다.
과연 아시아를 대표하는기업 중 하나인
롯데에서 어떤 일이일어나고 있었던 걸까요?
이제부터 쉽고 재미있게알아봅시다 :)
Chapter 0. 롯데家의 주요인물
(이미지 : 롯데 가계도)
재일교포였던 신격호총괄회장은
1946년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48년,
일본에 주식회사롯데를 세우게 되는데요.
현재 롯데그룹의모회사인 ‘롯데제과’는
1967년 한국에서세워졌다고 하네요.
롯데의 창업자인신격호 총괄회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기업인입니다.
홀수 달에는 한국, 짝수 달에는 일본의
롯데를 오가며 기업을이끌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하네요.
또, 신격호 회장의 성공 비결로는
안전지향성과 추진력이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계자 승계를명확히 하지 않고,
경쟁 방식으로 일관한것이 경영권 분쟁을
초래했다는 비판도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불투명한롯데그룹의 지배구조도
질타받고 있다고하네요.
그렇다면 ‘형제의 난’의 주인공인
신격호 회장의 두아들,
장남 신동주와 차남신동빈의
경영 스타일은 어떨까요?
장남 신동주는 외모뿐아니라,
경영 스타일까지아버지인 신격호를
닮았다고 하는데요.
안정성을 중시하고, 변화에 소극적인
경영을 펼쳤다고합니다.
성격도 조용하고내성적이어서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편은 아니었다고 해요.
주로 일본어를 사용하고,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에게 조롱을받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한국어를‘열공’했다고 하네요!
반면 차남 신동빈은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을 펼쳤습니다.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여
활발한 성격으로알려졌는데요.
한국의 롯데를 주로맡고 있어서 그런지
형 신동주보다는한국어에 능통하다고 합니다.
Chapter 1. 갈 곳 잃은 신동주
2년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신동주는 부실한경영 실적으로
각종 임원직에서 물러나게됩니다.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 상사 사장,
롯데건설 이사 등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요직을 모두 내놓게되는데요.
그대로 후계자 승계에서밀려나는 듯 했습니다.
신동주가 줄줄이해임된 반면,
신동빈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탄탄대로를걸었는데요.
신동주가 아버지신격호 총괄 회장을
설득하면서 이야기가달라졌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신동주가아버지를 찾아가
사죄하고, 설득하기시작한 겁니다.
Chapter 2. 신동주의 반격!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과
작은아버지인 신선호일본 산사스 사장이
신동주의 든든한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아버지 신격호는
장남 신동주의 손을잡았는데요.
신격호 총괄 회장은신동빈 회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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