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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처럼 주식분할 임박한 '미국주식 4가지'

By 이래학 2020.08.06




애플,

세계 1등 주식됐다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부동의 세계 1위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10% 넘게 오른데 이어

8월 3일에도 2.5% 상승했는데요, 


시가총액이 무려

2,200억 달러(약 260조 원)를 돌파하며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

지구 1위 주식으로 등극했습니다. 



(ⓒ구글)




애플 주가 상승 요인


1) 실적

애플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우선 양호한 실적입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액은

569억9000만 달러(약 67조 원)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으며, 


주당순이익은 2.58달러를 기록,

증권가 예상치인 2.04달러를 상회했습니다. 



2) 주식분할

추가로 애플은 주식을

4분의 1로 분할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987년 이후

5번째 주식분할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주식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잘게 쪼개는 것입니다. 


가령 2분의 1로 주식 분할을 한다면

주식 수는 2배로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절반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참조-'액면분할'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상 기업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벤트지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1주당 가격이 너무 높으면

소액투자자들이 투자하기 힘들죠. 


그렇다면 애플처럼

주식분할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또 있을까요? 


먼저 애플의 주가와

주식분할 이벤트를 살펴본 후,


주식분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기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분할'하는 기준


애플은 2000년대 들어

총 4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했습니다. 


2000년 6월, 2005년 2월, 2014년 6월

그리고 바로 지난 31일인데요, 


주식분할을 실시하기 전 주가를 보면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2014년 주식분할을 하기 앞서 

635달러(약 75만 원)까지 치솟았는데요, 


이후 7분의 1로 주식분할을 실시했음에도

주가가 다시 400달러(약 47만 원) 넘게 오르자

이번에도 분할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애플 주가와 주식분할  ⓒstocksplithistory)



애플의 주식분할 이벤트는

기업이 주식분할을 하는 기준을 보여줍니다.


첫째, 과거부터

주식분할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기업

앞으로도

주식분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주식분할 후

낮아진 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다시 분할 전 가격에 근접한다면

주식분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주식 4개를 골라봤습니다. 




분할 앞둔

미국 기업 4곳



① 넷플릭스


먼저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는 2000년대 들어

두 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했습니다. 

2004년 2월과 2015년 7월입니다. 


넷플릭스의 주가 흐름과

주식분할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은

애플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넷플릭스 역시

600달러(약 71만 원)가 넘는 주가 수에서

주식분할을 실시했으며, 


현재 주가 역시 400달러를 넘어

500달러(약 59만 원)를 바라보기 때문에

충분히 주식분할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stocksplithistory)



② 세일즈포스닷컴


두 번째 기업은

'세일즈포스닷컴'입니다. 


이 기업은 고객관리 시스템,

영업관리 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세일즈포스닷컴도 2000년대 들어

두 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주식분할을 실시하기 전

주가가 165달러(약 19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

191달러(약 22만 원)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로 주식분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stocksplithistory)



③ 나이키


세 번째 기업은

'나이키'입니다. 


나이키는 2000년대 들어

세 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나이키 주가가

100달러(약 11만 원)를 넘어서면

줄곧 주식분할을 실시했다는 점인데요, 


현재 주가

100달러에 근접한 상황으로

만약 100달러를 넘어선다면

재차 주식분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tocksplithistory)



④ 스타벅스


마지막으론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 역시 주기적으로

주식분할을 실시한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의 주식분할을 실시했습니다.


마지막 주식분할은

2015년 4월인데요,


분할 전 주가는

90달러(약 10만 원) 위에서 거래됐습니다. 


현재 스타벅스 주가는

74달러(약 8만 원) 수준으로

주식분할 전 주가를 넘어선다면

주식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의 주식분할을 참고해서

다른 기업의 주식분할 이벤트가 있기 전

기회를 선점하는

안목을 길러보시기 바랍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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