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테마주 #우주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버진갤러틱
By 한대희 2020.05.27
지구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질수록
더 깨끗한 세상에 대한 꿈과
우주 개척에 대한 욕망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지구를 떠나 우주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 ⓒ스페이스X)
2018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는
4,147.5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약 505조 원, 원달러환율 1,232원 기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19년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가
2040년 약 1.1조 달러에 이를 거라 전망했죠.
(약 1,355조 원, 원달러환율 1,232원 기준)
특히 정부 주도형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우주 산업에
민간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주 경제 성장률은
연평균 6%에 달하고 있는데요,
저성장으로도 모자라
역성장 위기에 놓인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는 중입니다.
우주 산업은 보통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먼저 우주 산업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①우주 기기 제작 분야입니다.
우주선, 발사체, 위성 탑재체, GPS와
여기에서 파생되는 장비 및 시스템 등이
포함되는 산업이죠.
또한
이를 운용, 활용, 지원하는 활동이 포함된
②우주 활용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주 산업은
말 그대로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해서
보통 기업(?)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는데요,
지난해 미우주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관광과 같은 상업 활동에
국제우주정거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인의 우주 관광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확장될
우주 산업의 '사업성'을 보고 뛰어든
민간 기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2000년 그 누구보다 먼저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라는
우주 기업을 설립합니다.
이커머스 시장을 앞서본 것처럼
우주 산업에서도 개척자로 나선 것인데요,
블루 오리진이 개발 중인
우주 여객선 뉴셰퍼드(New Shepherd)는
2015년 11월 재활용 수직이착륙 로켓
최초로 발사에 성공했고,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1번의 시험비행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뉴글렌(New Glenn)이라는 로켓을 준비 중이죠.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은
괴짜 기업가로 꼽히는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2004년 창립힌
우주 관광 벤처기업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블루 오리진과 더불어
미국 3대 민간 우주 탐사 기업으로 꼽히죠.
버진 갤럭틱은
현재까지 5명의 승객을 태우고
짧은 우주 비행에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 3억 원(25만 달러)의 비용을 내면
버진 스페이스쉽 유니티(VSS Unity)를 타고
지상으로부터 50~100㎞ 상공을 비행하면서,
우주에서 지구를 볼 때 휘어 보이는
만곡(彎曲)과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준궤도 비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해당 유인 비행이 이뤄지기까지
사건 사고도 많았지만,
해당 우주선의 발사 기지가
뉴멕시코로 옮겨지면서 본격적인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관광 기업 중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우주 관광 기업의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등락이 심한 편입니다.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났다가도
또 다시 저점 대비
430% 가량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정거장 보급 및
상용 인공위성, 로켓 발사가 본업인
민간 우주 기업입니다.
지난 2018년 테슬라 전기차를 실은
팔콘 헤비(Falcon Heavy) 로켓을 발사했고
보조로켓 두 기를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수년간
NASA 우주인들을 ISS에 보내기 위해
새로운 우주선을 개발했는데요,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팔콘9(Falcon 9)을 이용한
2차례 시험 비행에서
안전성도 입증한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5월 27일(현지시간) 민간기업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로 보내는
우주 여행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두 명의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이 프로젝트는 결국 악천후로 연기됐지만,
향후 관련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우주 산업은
태동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미약해서
정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우주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와 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미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ICT 기술을
우주 산업에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미국 등의 우주 산업 선진국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면 희망은 있습니다.
실제로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한국 정부의 우주 산업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나,
2018년 기준 우주 산업 관련 수출액은
25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한화 3.07조 원, 원달러환율 1,232원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우주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우주 산업의 규모 역시
약 4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주 기기 제작 분야 내에서는
위성체 비중이 3,949억 원으로서
4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성체
: 행성 주위를 돌도록 쏘아 올린 물체. ex) 인공위성
우주 활용 분야에서는
서비스 및 장비 매출이
3.05조 원으로 95.7%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버진 갤럭틱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 기업이 되었듯이,
주목할만한
국내 우주 산업 관련주는 없을까요?
한국 우주 산업은
위성체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관련 기업을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도 쎄트렉아이라는 대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쎄트렉아이(시가총액 1,784억 원)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중소형 인공위성 제조업체입니다.
댓글 2
전에 달에도 땅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길 듣고 신기했었는데 우주산업이 발전하면 100년 안에는 우주로 진출할 수 있을것같군요~~!
우주산업이 활성화되가는 요즘 한국의 우주산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