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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롭게 찍어준 2021년 유망 분야
By 이래학 2021.02.18
삼성전자도
폴더블, 롤러블!
지난 1월 말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이후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포인트가 있는 개별 기업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월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발표하면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분야가 있는데요,
바로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얘기입니다.
"롤러블•슬라이더블 스마트폰 준비…품질 확보되면 공개"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 추진…제품 완성도 더 높이겠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언했죠.
또한 향후 폴더블보다 더 진화한
롤러블, 슬라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을 공언했습니다.
확실히 차세대 먹거리로
접히거나 돌돌 말 수 있는 스마트폰을
점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폴더블
핵심 기술 3가지
그렇다면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 및 부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① 힌지
먼저 힌지(hinge)입니다.
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다 할 때 이음새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도 스마트폰에 힌지는 있었지만
중요한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수천 번 이상 접었다 폈다 해야 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선
힌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② 회로기판
다음은 각종
인쇄회로기판(PCB)입니다.
PC나 스마트폰 등 기기 안에는
다양한 부품을 실장 해놓은 PCB가 있습니다.
*실장하다
: 기기나 기판에 장치나 부품 따위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다.
이때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접히거나 휠 수 있는 기기에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이 많이 쓰입니다.
(스마트폰의 구조 ⓒ삼성전자 뉴스룸)
③ 디스플레이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부품입니다.
베이스필름, 커버윈도우, 보호필름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베이스필름은
디스플레이 맨 하단부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만듭니다.
커버윈도우는
경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며
하드코팅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합니다.
보호필름은 디스플레이를
물리적 충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커버윈도우 위에 부착됩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공통적인 역할은
보호와 경도 보완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수천 번 접었다 폈다를 반복할 때
디스플레이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기 때문에 필요하죠.
(폴더블폰 관련 기술 및 부품 ⓒ삼성전자)
폴더블 관련
핵심 기업 LIST
그렇다면
이 같은 기술과 관련 있는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커버윈도우를 만드는 기업은
SKC와 코오롱인더가 대표적입니다.
베이스필름은
PI첨단소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호필름은
세경하이테크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FPCB는 비에이치가 제조하며
특히 디스플레이용 FPCB를 만듭니다.
힌지는 KH바텍이
대표 기업입니다.
한편, 위의 기업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폴더블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모멘텀을 지닌 기업들입니다.
*모멘텀 : 회사 주가가 오를 만한 소재.
특히 SKC는 커버윈도우보단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으로
더 유명한 기업입니다.
코오롱인더도
수소차 부품 및 소재로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죠.
PI첨단소재는
폴더블 베이스필름도 제작하지만,
다른 스마트폰 소재 및
2차전지 절연 테이프와
전기차 모터 권선 코팅제도 생산합니다.
비에이치 역시
2차전지용 FPCB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세경하이테크와 KH바텍은
스마트폰 부문에 사업이 집중돼있죠.
삼성전자가
앞으로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2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