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아파트 #재테크 #집코노미 #로케이션서열
By 김경필 2019.10.08
지난 시간부터
'집'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세워보려 합니다.
(참조-성공하는 이들의 '재테크 1순위'는 이것입니다)
우선 1주택을 제대로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적인 목표 설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1주택이란?
: 집값의 80% 이상을 보유한 수준.
거듭 강조했듯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 가능한 빨리
부동산을 마련해 둘수록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을 사고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려면
가처분소득(개인소득 중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있어야 하는데,
대체로
결혼을 하고 15년 후에는 소비가 더 늘어나
가처분소득이 '제로'에 가까워집니다.
즉, 소득은 높은데
집을 준비할 여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1주택 마련을 위해서는
기혼의 경우라면 12년 내,
비혼이라면 45세 전이라는
목표 시간 설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집을 목표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의 경제력으로 보유할 수 있는
주택 중에서도,
위치적 가치(로케이션 서열)가
가장 높은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의 경제력으로 살 수 있는 집이란
현재 저축 가능한 금액을 모아서
(보험・개인연금 제외)
12년 내에 집값의 8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을 뜻합니다.
물론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므로
정확한 금액을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큰 틀에서 예측 가능한 범위를
설정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2억 원의 전세금을 가진
가계 월 소득 600만 원의 신혼부부가,
생활비, 보험료, 개인연금 등
한 달 소비액으로 300만 원가량을 쓰고 남은
300만 원은 매월 단기 저축을 하고 있다면,
이 부부가 미래에 살 수 있는 집의
가격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세금: 2억 원
② 저축: 월 300만 원 × 144개월(12년)
최소 주택 자금: 6억 3200만 원(①+②)
× 1.25(집값의 80%를 확보하기 위한 비율)
= 7억 9000만 원
예로 든 신혼부부의 경제력으로는
어림잡아 12년 후 7억9,000만 원 이상의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집을 구매하고
집값의 80% 이상의 금액이 순자산이 되어야
집의 실제 소유자로 인정할 수 있으므로,
예상되는 최소 금액보다
더 넉넉한 주택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제 자신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여
목표로 계획할 수 있는
최소한의 주택 자금을 계산해봅시다.
*목표로 삼을 주택 자금 계산법
① 전세금 : 원
② 저축 : 월 원 × 개월( 년)
최소 주택 자금
: 원 (①+②) × 1.25= 원
주택 마련을 위해
위치적 가치가 높은 집을 고려할 때
투자가치와의 관계도 살펴야 합니다.
즉,
집은 사용가치(위치적 가치와 신축 가치)와
투자가치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집값이 같아도
어떤 집은 사용가치가 높은데
투자가치는 낮다거나,
다른 어떤 집은 사용가치는 낮아도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식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가치에 더 무게를 두고
집을 고를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집을 고르는 기준으로,
근무지와 출퇴근 환경이라는
사용가치를 가장 많이 고려합니다.
물론 사용가치 측면에서 봤을 때
근무지와의 가까운 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집은 20~30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구매한 주택이 20~30년 후
다른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져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가능성이 큰 신축 가치나
자신의 주관적인 사용가치에 매몰되어
집을 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제 어떤 가격의 집을
목표로 해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다음 시간에는 오늘 세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계획 설정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댓글 1
나중에 집 살때 생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