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성과의 기준,

시장수익률이란? 

시장수익률은 

신문기사와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용어인데요, 

하지만 다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만 할 뿐

그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시장수익률이 뭘까요?

시장수익률 = 지수 

시장수익률은 통상적으로 

지수들의 수익률 변화를 말합니다.

주식투자에는 '개별 종목'과

종목들을 묶어놓은 '지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S-oil, 셀트리온 등은

개별 기업입니다. 

이렇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전체를 

묶어서 지수화한 것이 코스피인데요, 

그러므로 코스피는 대략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전체의 평균입니다. 

국내 주식시장 전체를 나타내는 지수로는

코스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스닥 지수도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미국 다우 지수, S&P500 지수 

일본의 니케이 지수 등 

다양한 지수들이 있습니다. 

이 지수는 각 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나타내죠.

따라서 시장의 수익률은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각종 지수의

수익률과 같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시장수익률 = 평균수익률 

이런 관점에서 

시장수익률은 특정 시장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다우, 니케이 등 

각종 지수들은 특정 시장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코스피 지수가 3.6% 올랐다고 하면,

그해 시장수익률이

3.6%였던 것이고, 

2021년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도

3.6%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수익률 = 성과 평가의 기준 

또 시장수익률은 

일종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과 평가의 한 기준이 됩니다. 

우리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시험을

본다고 가정해봅시다. 

수학 점수가 70점일 때, 

수학 점수만 가지고는

시험을 잘 본 것인지 망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4과목 시험의 평균 점수가 

80점이라고 합시다.

수학 시험 점수인 70점은 

평균 대비 낮은 성적이므로

수학시험은 다른 과목 대비 망친 것이죠.

반대로, 만약 전체 과목 평균 점수가 

40점이었다면,

70점을 맞은 수학은 상대적으로

잘 본 시험인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시장수익률은 

연기금, 증권사와 같은 운용사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성과를 측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가령 신문 기사에서는 

이런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사의 a 펀드는 

2022년 시장수익률을 

30%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 말은 a 펀드가 

코스피 지수가 오른 것보다도 

30% 수익률을 더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30% 올랐다면 

a 펀드의 수익률은 60%가 되겠죠. 

반대로 이런 기사들도 

종종 등장합니다. 

"B사의 b 펀드는 

2022년 15%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시장수익률(30%)에 비교하면 

-15%인 성과를 얻었다.”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30% 오르고 있었는데 a 펀드는

겨우 15%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 플러스 수익이긴 하지만 

성적이 좋았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평균 점수가 30%인데 

그 펀드가 얻은 점수는 

15%인 것이니까요.

이처럼 시장수익률은 

평균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성과 평가의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시장수익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두 가지입니다.

① 평균의 수익률

② 성과 평과의 기준

이걸 기억하시면

여러분의 주식투자 수익률을 해석하기에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