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이제는 똘똘한 집 한 채가 답이다] 리뷰

이유경  |  2020-05-31
댓글 0  |  사이다공감 0  |  조회 81

저는 제 집 마련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5월에는 [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를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집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가 된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불우했었다든지 그런 이유는 아니고 어려서 부터 해외로 이사를 자주 다니며 느끼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 회사발령으로 인해 중국 시골에서 살다가 교육을 위해 어머니꼐서 저와 동생을 데리고 중국 내에서 나름의 도시로 이사, 대학 진학을 위해 고등학생 땐 방학마다 한국에 와서 대입학원을 다녀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할머니 집에서 신세를 져야했고 할머니 나름의 관심과 큰 티비소리가 공부에 방해가 됐습니다. 대학은 결국 미국으로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만, 기숙사와 친구집, 월세집 2군데를 돌아다니며 생활했습니다. 졸업 후 한국으로 귀국하여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시 할머니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교통이 불편한 용인에서부터 서울로 출퇴근하는것도 직장에서 가까이 거주하는 다른 동료들과 자꾸 비교하게 되었고 직장을 옮긴 현재도 대중교통 3번을 갈아타야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교통도 지금보다는 편하고 정착해서 눈치 없이 맘놓고 살만한 집을 꼭 마련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종잣돈을 마련해야하기에 자취도 최대한 미루고 있고 차도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다경제를 통한 미션을 수행하며 김경필 저자님의 책을 선택한 것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택청약을 해보려고 하는데 서울지역은 평균 가점이 워낙 높아 저같은 20대 후반에게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연습삼아서라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책에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이라든지 어떻게 구매할 주택을 선별할지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이 자세히 제시되어있어 어떤 나이대의 독자가 읽든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주택 마련 준비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지금 당장 자금 목표나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가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교보문고 e북으로 결제해서 출퇴근 길에 틈틈히 읽었는데 앞으로 집을 보러갈 상황이 생기거나 할때 두고두고 다시 읽어보며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