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계'는 언제부터?

2017-05-23 17:20
기업 이야기
written by 류광현



김과장 '사이다' VS 현실의 '고구마'  

  

  

지난주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4회에서  

김성룡 과장이 또 한 건 했죠.  

'TQ편의점'에서 일하는   

임금 체납 아르바이트생을 위해  

서율 이사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습니다 


(KBS) 

 

'TQ편의점'을 운영한 'TQ리테일'  

꾸준한 매출 상승에도 적자를 기록한 탓에  

직원들의 임금을 체납해 왔습니다 

  

매출 상승과 적자?   

앞뒤가 안 맞고 뭔가 이상하죠 

우리 김과장이 이런 구린내를 놓칠 리 없죠 

  

알고 보니 TQ리테일은   

그동안 그룹 계열사의 하나인 'TQ메틱'   

적자를 메꿔 왔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의 눈물로 경영 손실을  

감추어  셈이죠 

 


드라마 <김과장> '사이다' 전개로  

꽉 막힌 우리 마음을 뻥 뚫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입 안 가득한 '고구마' 전개로  

물 한 모금이 간절합니다 

  

매출이 오를수록 적자를 보는 일  

실제로 벌어지곤 합니다 

바로 기업으로 도약하는  

소기업에서 종종 보게 되는  

답답한 현실이죠.  

  

  

숫자의 배신 

노력한 만큼 돌려받지 못하다  

  

숫자는 어렵습니다 

숫자를 모은 회계는 어지럽죠 

가게를 이제 막 열었는데 

복잡한 회계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죠 

  

“많이 팔면 되는 거 아닙니까?  

  

대구광역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다 탄산수 발생기를  

직접 개발한 초보(가명) 대표가  

꼭 이렇게 되물었죠 


 


 대표는 사업 초기에 전국을 뛰어다니며  

탄산수 발생기의 시장 확대에 애썼습니다 

프랜차이즈 제의까지 받았죠 

 

그런데  대표의 주머니는  

갈수록 가벼워졌습니다 

  

시제품 개발 및 생산, 유통 비용  

미처 생각지 않고 판매에만 몰두해  

매출이 오를수록 자금 흐름이   

나빠졌던 거죠.  

  

다행히  대표는 이 모든 과정을 참고해  

좀 더 나은 경영 시스템을 준비 중입니다 

 

물론 경영 시스템의 핵심에는  

자금 흐름을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는  

회계가 있고요 

  

  

왜 소기업일수록 회계가 중요할까 

  

기업 운영은 대개 영업, 기술 개발, 기획 등  

매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서와  

인사, 노무, 총무, 회계, 세무   

경영을 지원하는 부서로 나뉩니다 

  

이제 막 창업한 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선  

대기업처럼 체계적인 경영지원팀을  

갖춘 경우가 드물죠 

매출 규모가 아직 미약하니까  

당장 하나라도 더 파는 게 중요하죠. 


  

 

결국 소기업 및 스타트업 사업자는  

회계 및 세무 관리를 외부에 맡긴 후  

관심을 놓아 버립니다 

최악의 경우,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며  

외부 서비스조차 받지 않죠 

  

어릴 때 자주 듣던 말이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이 말을 조금 바꿔 보겠습니다 

"사업 초기 회계 버릇 기업까지 간다."  

  

'택스스퀘어(TAX SQUARE)' 박성진 세무사는  

사업 초기 회계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기초 세팅이 엉망인 상태에서  

사업이 커지고 확장되면 나비 효과 같은  

 후폭풍 회사에 불어 닥칩니다."

 


'삥땅(횡령)'의 신, 김과장이 하루아침에  

의인으로 거듭난 데에는 회계의 힘이  

큰 도움이 되 

 

김과장 말마따나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어도  

냉정한 회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온전히 사업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냉정과 열정은 사랑할 때도 

사업할 때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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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류광현

어둠을 볼 수 있다면 빛을 볼 수도 있을 거야. 그 둘은 이름만 다를 뿐이니까

abc.txt@cidermics.com

에디터 : 류광현

어둠을 볼 수 있다면 빛을 볼 수도 있을 거야. 그 둘은 이름만 다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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