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vs 전통 산업, 승자는?

2017-11-17 04:04
경제 이야기
written by 박다솜




성장하는 공유경제 시장 


출퇴근 길에 누군가의 차를 함께 이용하는

카풀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카풀은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다만 매칭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이제는  

'풀러스(poolus)'와 같은 어플을 통해  

쉽게 제공자와 이용자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이런 어플이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공유경제'입니다.  


(차량 공유 플랫폼 ⓒ풀러스)

 

공유경제(Sharing Economy)

2008년 하버드 법대의 로렌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가리킵니다.


과거 대량 생산 시대엔

'소유'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문화

더 가치있는 사회가 된 것이죠.



(로렌스 레식 교수 ⓒ로렌스 레식 교수 홈페이지)


대표적인 사례가 집을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던

에어비앤비(Airbnb)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Uber)입니다.


국내 서비스로는 쏘카(카셰어링),

모두의 주차장(주차장 공유) 등이 유명하죠.


 

공유경제 시장, 얼마나 커졌을까? 

  


 

2017년 현재 우버의 기업 가치

680억 달러(약 75조 원)

GM의 508억 달러(약 56조 원)를 넘어섰고,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 역시

310억 달러(약 35조 원)

힐튼 호텔의 187억 달러(약 21조 원)

뛰어넘었습니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별도의

생산 과정이 필요없다는 특징과

뛰어난 온라인 확장성을 바탕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며

기존 산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유경제는 단순히 그 규모만

확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와 같은

전통적인 개념도 바꾸고 있습니다. 

 


공유경제가 바꾸고 있는 것들

1) 소비자 

 

우리는 공유경제 시스템 덕분에  

물품을 단순 소비하는 소비자에서  

능동적으로 상품을 공유하고 빌려주는

생산자로 변화하였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던 자동차나 전자기기,  

혹은 다락방 등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은

플레이플래닛(PlayPlanet)을 통한 여행 경험,  

테스크래빗(TaskRabbit)을 통한 노동력 등  

무형의 상품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지인과 여행객이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플레이플래닛 ⓒ플레이플래닛)

(물건을 옮기거나 가구를 조립하는 등의 노동력을 공유하는 플랫폼 테스크래빗 ⓒ테스크래빗)



2) 생산자

 

많은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에 열광했던 이유가 뭘까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 이상의,  

그 나라만의 무언가를  

느끼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시장에서는 대부분  

획일화된 자원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공유경제 시스템에서는

여러 사람이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때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기 때문에,


가양각색의 다양한 니즈(needs)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3) 기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함이 없었다면  

공유경제 시장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바일 기술의 발달

각 개인이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을 더욱 쉽게 만들었습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자는 플랫폼에

자신이 가진 자원을 등록하고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당 자원의 사용을 요청만 하면 되죠.

 

그렇다면 이렇게 편리함과 다양함을 무기로

무섭게 성장 중인 공유경제 시장에 대해,


기존의 시장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전통 산업, 공유경제에 뛰어들다


변하지 않는 시장은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전통 산업들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효율적인 요소에

공유경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메리어트호텔

빈 객실과 미팅룸 등을 공유하면서

호텔의 매출을 신장시켰고,

  

하얏트호텔도 '원파인스테이'라는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숙박 공유 서비스에 

4.000만 달러(약 440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또한  

쏘카와 마이카에 대항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급 숙박 공간을 공유하는 원파인스테이 ⓒ원파인스테이)


이렇게 기존 산업들도

성장하고 있는 공유경제 시장에 

지지 않기 위해

격렬하게 대항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중에서

어떤 시장이 살아남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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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다솜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clouds07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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