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이 유튜브 보기? 유튜브의 새로운 도전, '유튜브 레드'
2016-12-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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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야기
written by 조석민

 


 

스마트폰을 통해,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동영상 많이들 보시죠?

 

얼마 전 소개해드린

'아프리카 엑소더스'를 기점으로

트위치, 다음tv, 팝콘TV

인터넷방송 사이트들도 세를 키우고 있지만

 

(참고 : ‘아프리카 대탈출’로 보는 인터넷 방송의 현재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중에서

가장 크고, 인지도가 높은 사이트는

단연 유튜브인데요.

 

최근 유튜브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내놓아 화제입니다.

 

 

유튜브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을까?

 

새로운 수익모델을 알아보기 앞서

우선 유튜브의 이용현황부터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최근 보도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유튜브의 월 이용자수는

10억명으로 알려졌는데요.

 


 

세계인구를 측정하는 Worldmeters의 자료는

지난 11 26일 기준 세계 인구숫자가

74 6천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즉 세계 인구 중 7명 중 1명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망, 인터넷 사용 문화가 보급되지 않은

많은 나라들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전까지의 수익 모델은?

 

하지만 이 많은 이용자수에도 불구하고,

2006년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

유튜브는 이렇다할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유튜브의 강점, '동영상'이라는 콘텐츠 유형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아류 사이트들이

자고 나면 또 생겨있을 정도로 인기 있었고,

원조격인 유튜브의 이용자수는 점점 늘어났지만

 

반대로 동영상은 기존 텍스트, 이미지에 비해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동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사람들과,

이 동영상을 재생하는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유튜브는 서버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유튜브는 2006년 구글에 인수되며

동영상 재생 전 광고를 주 모델로

점차 수익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적자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구글의 인수 후 2009년까지도

45천만달러( 52백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0년부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비록 시작은 험난했고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웠지만,

고생하며 확보한 많은 이용자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며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도 비슷한 면을 엿볼 수 있겠네요.

 

 

유튜브의 색, 레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튜브가 내놓은

새로운 수익모델의 이름은

바로 '유튜브 레드'입니다.

 

유튜브 측은 '한국은 모바일 소비자가 많아

유튜브 레드에 최적화된 시장'이라고 밝혔죠.

 

유튜브 레드의 우리나라 런칭은

지난 6일 이루어졌는데요.

이는 세계에서 5번째로 출시된 것이며,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출시라고 합니다.

 


 

이전까지 유튜브의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듣던 유저들은

 

'광고 없는 동영상 재생', 스마트폰에서

홈버튼을 눌러 유튜브 어플을 나오더라도

오디오는 계속 재생되는 '백그라운드 재생'

다양한 기능을 요구해왔는데요.

 

이용자들의 빗발치던 요구들을 반영한

유튜브 레드를 통해 구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서비스 런칭과 함께 유튜브 레드를

1개월간 무료 체험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월 사용료는 7,900원이며 (iOS 9.89달러)

상기한 '광고 제거' '백그라운드 재생' 외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BJ들의 소속사, MCN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될 수도 있고

유료 드라마 시리즈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기 중이라고 하는데요.

 

유료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넷플릭스(Netflix)'와도 같은 서비스이며,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과연 유튜브는 세상을

빨강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인터넷 동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TV 방송보다

유튜브 동영상을 더 많이 보는 사람들을 가리켜

'유튜브 네이티브'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유튜브는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엑소더스'를 통해 소개드린

'인터넷 방송의 새로운 대륙'에 도전하고,

유튜브 레드를 통해 넷플릭스와 같이

유료 콘텐츠 생산·제공 계획을 밝히며

새로운 싸움에 뛰어든 유튜브.

 

 

카카오톡이 엄청난 이용자수를 기반으로

캐릭터사업 및 O2O 서비스에서 성적을 거뒀듯,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이용자를 확보한 유튜브는

경쟁자들에 비해 선뜻 유리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고만 보면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존 시청자들이 유튜브 레드에 대가를 지불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기도 하는 가운데,

 

유튜브의 새로운 도전은

그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