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타 알바'? 생동성알바 바로알기

2016-11-10 11:55

written by 최효선

 


 

(지하철 안의 임상시험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

 

혹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임상, 생동성시험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임상, 생동성시험 아르바이트는

인터넷(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시험에 따라 주어진

간단한 조건들만 충족한다면, 참여 또한

어느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임상시험

제약업체에서 신약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기 전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을,

 

생동성(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이미 시판 중인 특정 약품의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타 제약회사에서

똑같은 화학식으로 복제약품을

제조, 판매하기 전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고자 거치는 시험을 말하는데요.

 


 

최근 이런 시험 알바들이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험 현장의 말에 의하면, 90% 이상이

대학생이나 무직의 20대 남성이라고 하며,

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생동성시험 알바', ‘임상시험 알바'와 같은

검색어가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대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16.3%

생활비와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위험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그 중 생동성시험이 3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루타 알바의 인기, ?

 

이렇게 시험 아르바이트가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짧은 시간 안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죠.

 


 

(이미지 : 채널 A 캡처)

 

“2 3일 동안 병상에 앉아 약 먹고

피만 뽑은 대가로 55만원을 벌었다.

다른 알바로 한 달에 벌 수 있는 돈을

단 며칠 만에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큰 유혹”.

 

한 생동성시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 한 말입니다.

 

 

경제불황과 취업난으로

학교 등록금 및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이런 시험 아르바이트는

꿀알바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생동성시험을 마치 헌혈처럼

간단한 일로 여기는 풍조 또한

인기의 이유 중 하나인데요.

 

 

사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드물며,

있더라도 구토, 어지러움, 메스꺼움 정도의

대수롭지 않은 정도로 사람들이

큰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임상, 생동성 시험=마루타?, 부정적인 인식

 

지난 107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한 성인

(15~65) 16,852명이 생동성시험,

4,996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그리고 그 중 지난 3년 동안

약물로 인한 중증 이상반응으로

입원한 경우가 161 발생했고,

이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아무리 그 확률이 적다지만

고수익엔 당연히 그만큼의

위험가능성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시험 자체의 위험성 외에도

실시 과정상에서의 문제점

또한 존재합니다.

 

 

현재 생동성 시험 관리 기준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에 대한 의료보험 가입이

필수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되어있고,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시험 전 작성한 동의서 때문에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사람들 사이에선

시험 아르바이트가 꿀알바외에도

마루타 알바라는 또 다른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에 대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참가를 독려하고자 불편함·시간 등의

보상 차원에서 참가자들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것인데,

이것이 마치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말을 했습니다.

 

 

노력은 진행 중!

 

이에 식약처는 그동안 미흡했던

생동성시험 관리방안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생동성시험에 대한

기준 및 비교용출시험 관련 기준을

전면 개편에 가깝게 개정하기로 한 것인데요.

 

올해 말부터 복제약품 개발 시

국제공통기술문서(CTD)양식 사용이

전면 의무화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식약처는 생동성시험은

생동성시험 관리기준,

임상시험은 임상시험관리기준에 따라

운영 중이지만, CTD양식에 따르게 되면

생동성시험은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게 됩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또 서울이 세계의 여러 도시를 제치고

생동성시험을 비롯한 임상시험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 또한 식약처의

개선 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개선 필요

 

이렇게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먼저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시험의 시행절차와 목적,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험 약의 부작용과

부작용 발생 시 치료, 보상 등에 대한

확실한 사전 확인을 한 후 참여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스스로가

임상, 생동성 시험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공익을 위한 일이라는 자부심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바른 인식과 자세를 가진 단체와 사람들이

앞으로 조화롭게 만들어 나갈

임상, 생동성 시험의 미래와, 그 덕으로 이뤄질

건강한 우리나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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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최효선

좋은 글만 쓰겠습니다.

gytjs399@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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