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민지 2017.04.08
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
정수기 리콜 사태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모두가 반가워하지 않는 불청객이지만
미세먼지 특수를 반기는 기업이 있습니다.
라이프케어 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코웨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1989년 창립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봄이 오면서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이슈화될수록, 코웨이에 대한 실적기대가
동반 상승하게 됩니다.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코웨이 사상 최대의 위기
(ⓒ코웨이)
그러나, 이러한 코웨이의 발목을 잡은 것이
바로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입니다.
지난해 코웨이의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되면서
사상 최대의 위기에 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리콜 보상을 통해
발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니켈 검출이 된 해당 정수기
제품을 폐기하고
구매자에 대한 보상 등
각종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 기업인 코웨이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코웨이는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어드는 등 막대한 실적 악화에 처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늘었으나
정수기 폐기, 구매자 보상 등의 조치가
손익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
배당금을 늘리는 코웨이
(ⓒ이데일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웨이는 예상과 달리
배당금을 크게 늘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코웨이는 주당 액면가 500원인 1주에 대해
3,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웨이의 현금배당 총액은 2,347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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