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연두 2017.05.02
최근 1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2배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업입니다.
달리 말하면
누구나 삼성전자의 주식을
살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가
왜 그렇게 잘 나가는 것인지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왜 갑자기 그렇게 오른 것일까요?
1. 메모리 반도체 호황
삼성전자를 살펴보려면
메모리 반도체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시스템 반도체로
구분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며
데이터 저장 수요가 증가할수록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게 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대로 넘어감에 따라
데이터 증가는 필연적일 것인데요,
곧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왠지 모르게 삼성이라고 하면
갤럭시 시리즈의
스마트폰을 먼저 떠올리곤 하지만,
삼성전자는 사실
독보적인 반도체 기업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반도체 상황은 곧
삼성전자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번 4월 들어서도
반도체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월 수출액 70억 달러라는 수출 규모와
40~50%대에 달하는 성장률은
그야말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삼성전자의 호황이었던 것입니다!
2. 삼성전자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와 삼성전자 사이에는
등호를 하나 넣을 수 있습니다.
대략
메모리 반도체 업황 = 삼성전자의 업황
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좋다면
당연히 삼성전자도 좋을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약 27조 원이 전망되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실적이 예상된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2016년 초 110만 원 정도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6년 말 180만 원까지 상승하고
올해 3월 31일 213만 원까지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혹시
“삼성을 팔면 어떤 기업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콘텐츠 기억하시나요?
당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16조 원으로,
삼성전자를 팔면
아래와 같은 기업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큰 기업이
거기서 더 성장해서
이제는 시가총액이
약 285조 원에 달합니다.
그때보다 30%나
주가가 더 상승했습니다.
그 큰 기업이
이렇게 더 커질 수 있을 만큼
최근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그리고 삼성전자의 상황은
그렇게나 좋습니다!
3. 반도체 슈퍼 싸이클
이상의 상황에서 나오는 말이
“반도체 슈퍼 싸이클”입니다.
그야말로 “대호황”,
곧 “슈퍼 싸이클”이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2배나 상승한 것에는
그러한 배경이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점차 더 커질 시장이고
그 속에서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슈퍼 싸이클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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