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연두 2017.03.10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세계 금융 경쟁력 순위를발표했습니다.
해당 평가에따르면
우리나라라는 세계 140개국 중87위로
우간다(81위), 가나(76위)보다 낮았습니다.
이를 놓고
“우간다보다 못한 금융 경쟁력”
이라며 회자되고는 했는데요,
대체
우리나라 금융상황이 어떻길래
이러한 평가를받은 것일까요?
또, 이러한 평가는
객관적인 사실을
제대로 나타내고있는 것일까요?
1. WEF의 평가방식
WEF의국제경쟁력평가는
기업인에 대한
설문조사를토대로 작성됩니다.
어떤 객관적인 수치를비교하는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러한 평가방식에 대해
이는 금융경쟁력이 아니라
금융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객관성이 부족하며
단지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이유로도
낮은 점수가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아무리 시스템을 잘 갖춰놨어도
금융을 이용하는고객의 입장에서
불만족스럽다고한다면
부족한 게맞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것입니다!
WEF의 평가는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하는 것이 사실이나
금융 소비자, 즉 고객의 입장에서
순위가 낮을수록 그만큼 만족감이
떨어진다는 점은주목할 점입니다.
2. IMF의금융발전지수
2015년 9월 WEF에서
국가경쟁력을 발표한 이후
2016년 3월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각국의 금융 발전 정도를발표합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조사 187개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8위), 독일(14위)보다도
높은 순위였습니다.
WEF와 IMF의평가는
왜 이렇게상반되었던 것일까요?
WEF가설문조사를기준으로
금융 경쟁력을평가했다면
IMF는 온전히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규모,
성인 10만명 당 은행 지점 수,
증시 회전율등
20가지 계량 지표만을 반영한 것입니다.
주관, 객관의 평가의 차이는
이처럼 큰폭의 순위 차이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는곧
우리나라 금융수준이
우간다보다낮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근거로 활용되었습니다!
3. 진실은 주관과 객관 사이의 어딘가에
IMF의 평가에 대해서도
비판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특히 취약한
금융혁신이나국제화 수준 등에 대해서는
평가가 제대로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입니다.
본래
계량적 지표가 잘 나타내는 부분이 있고
주관적인 분석이 잘 나타내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대개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하곤하는데요,
종합하면
우리나라 금융수준이
우간다보다못한 수준은 아니나
금융 소비자(기업인 등)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며
여전히 금융개혁 등
혁신이 필요한부분은 많지만
수치에 근거한계량 평가는
상당히 좋게 나온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있겠습니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WEF와 IMF의상반된 평가에 대해
한국 금융은세계30위 안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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