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10.19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
언제건, 어느 때건 '다이어트'는
항상 세간의 화두가되어왔습니다.
디톡스, 원푸드, 황제, 덴마크다이어트..
그동안 이름도 다양한가지각색의 다이어트들이
이슈가 되어왔고방법도 달랐죠.
(이미지 : 사이다경제)
하지만 지난 9월 19일, 26일 방영되며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MBC의 다큐멘터리,
<지방의 누명>을 통해 소개되었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식이요법)'
(Low Carb, High Fat, 이하 LCHF) 가
다큐멘터리 방영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건강과 관련된 소식에그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미지 : MBC <지방의 누명> 캡처)
사람들의 식습관에변화를 불러 옴에 따라
'저탄고지'란 단어를 유행시키는 동시에
식품 소비에도 영향을미치고 있는데요.
'케토제닉'이라고도 불리는,
이 LCHF 다이어트란 대체 무엇일까요?
‘저탄고지’ LCHF 다이어트란?
지금처럼 LCHF가 화제로 떠오르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방은 해로운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 고지방 다이어트 붐 '버터 품귀',
한국경제신문)
하지만 LCHF 다이어트는,
일일 섭취열량에서탄수화물의 비중은 줄이고
지방의 비중을 대폭늘리는, 상식의 역전으로
그 충격이 크다고할 수 있겠는데요.
(이미지 : MBC <지방의 누명> 캡처)
순대국을 주문하고고기만 먹거나,
추어탕에 밥을 말아먹는대신 열량 섭취를 위해
치즈를 넣어먹는식단이 알려지며
생산이 원활한 치즈는비교적 괜찮은 편이지만,
소비가 급증한 버터는품귀 현상을 빚는 등
사회에 큰 파장을미치고 있습니다.
LCHF는 '단순히 탄수화물을 덜 먹고
지방을 더 먹는것'이 목표가 아니라
'좋은지방을 먹고, 인슐린의 분비를 줄이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데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호르몬 중 하나인
인슐린은, 혈액 속 당 (탄수화물) 성분을
지방으로 저장하는기능을 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줄이기위해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인슐린 분비량은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탄수화물을 줄이고,
그 대비로 지방섭취를 늘리는 것이죠!
또한 LCHF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
혈액 속 당을 현저히낮추며,
신체가 체지방을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케토시스'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두고 있는데요.
낮게는 하루 탄수화물섭취를 100g 이하로,
높게는 20g 이하로 줄임으로써 케토시스로 진입,
체지방의 지속적인연소를 유도한다고 합니다.
장점만 있나? 단점은 없을까?
서두 부분에도 말씀드렸듯, 이전까지의
지방에 대한 인식은나쁜 쪽에 가까웠지만
LCHF 식단의 유행으로 '(불포화)지방'에 관해
다양한 시각이 보편화되었고, 말 그대로
'지방' 그 자체의 누명은 벗겨준 셈입니다.
물론 '안 좋은 지방'으로 꼽히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은 성인병을유발하는 원인임은
학계에서도 아직변함이 없죠.
그렇다면 LCHF 식단의 장점과 단점에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LCHF 식단을 통해, 상기한 호르몬 '인슐린'과,
포만감을 느끼게해주는 호르몬 '렙틴'이
제 기능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며
'지방의허용'으로, 단백질만 가득한 식사가 아닌
비교적 다양한 다이어트식단을 꾸릴 수 있으며,
탄수화물 중독에서벗어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으로꼽힙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반면 저탄수 식단에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탄수화물 섭취를극단적으로 줄이게 되면
기력이 떨어지고, 피로감, 우울함을 느끼는 등
흔히들 '당 떨어진다'고 부르는 상태가 되는데요.
케토시스를 맞이했을때의 이 무기력증과 더불어,
근육이 효율적으로기능하게 하는 에너지원
'글리코겐'도 당과 함께 소모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근육을 키우는 데에
지장이 생기기도한다고 합니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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