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09.22
(이미지 : forex.info)
지난 20-21일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6월에 이어
다시 한 차례 동결되는 것으로결정되었습니다.
즉 올해 개최된 6번의 회의에서는
모두 금리가 동결된것인데요.
미국연준(FED)은 이번 금리 동결에 관해
"최근 실업률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고용 상황은 견고하고,
가계소비는 크게늘어나고 있지만
기업들의 투자가약하다"며 근거를 들었습니다.
FED는 이미 지난 6월 14-15일 열렸던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시킨 바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6월, 9월 이렇게 2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정되었던미국의 기준금리가
6월에이어 9월 역시 동결하기로 결정되며,
한국은행은 이에어떤 통화정책으로 대응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몰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 위키피디아)
6월미국 기준금리 동결 때도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 소규모 개방 경제국,
주요 선진국보다기준금리가 높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월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도 역시
"국내 기준금리는 기축통화국보다 높아야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미지 : 사이다경제)
이주열 총재가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고 언급하는 주된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는세계 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비교적 안정성이떨어지기 때문에
'미국보다 높은 금리'라는 매력이 있어야
해외 투자자본이몰릴 유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금리가미국 금리와 비교해
투자 경쟁력이 사라지는순간,
해외 투자자본들은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자본을
모두 회수해 미국에투자하려 할 테니
우리나라 경제에큰 여파를 미치기 때문인데요!
(이미지 : 한국은행 홈페이지)
6월한국은행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종전 1.5%에서 1.25%로 인하한 바 있죠.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점치는 의견도 존재했는데요.
만약 이번에 미국의기준금리가 인상되었다면
한국의 기준금리또한 동결,
혹은 인상되었을가능성이 매우 높겠지만,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가동결됨에 따라
일단은 한국의 기준금리가근시일 내에
다시 인상될 가능성은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분석에 의하면
비록 미국의 금리가이번은 동결됐지만,
늦어도 올해 내에는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며, 그 시기는 대선이 있는 11월보다는
12월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6월한국은행이 FOMC에 앞서
기준금리를 인하할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가상상 이상으로 악화되며
'기준금리를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가능한 결정이었는데요.
저금리의 대표적인부작용인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미국이 연말 금리인상을예고한 상황이므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또한 '눈치작전'으로
올라갈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 네이버 금융)
한편 금리가 인상될것으로 기대되어
최근 강세를 이어왔던달러화의 가격은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가동결됨에 따라
22일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전날에 비해 12.7원 내린 1,103.3원으로
거래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미지 : 구글)
반면 같은 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50선을 회복했고,
미국 뉴욕증시도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나스닥은 5295.18포인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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