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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배 증설, 낙수효과 기대되는 주식은?

By 이래학 2020.12.16




중국 공장 키우는

LG화학


LG화학이

중국 난징 공장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수요

급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화학은

중국 배터리 제조기업 CATL과 함께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데요,


이번 증설로 LG화학 중국 공장의

생산 능력은 8GWH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는 연간 전기차 32만3,000대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테슬라는

LG화학의 최대 고객사입니다. 


SNE Reaerch에 따르면

LG화학의 테슬라 매출 비중은 23%인데요,


이번 배터리 시설 증설로

테슬라 매출 비중은 더 커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LG화학의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기업은 어떤 곳일까요?


우선 LG화학 중국 공장 증설의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종목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장비' '소재'인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장비 업체


장비는

공장을 지을 때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수혜를 입는 업체들은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공장을 다 지으면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합니다. 


이땐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죠.




배터리 장비 업체들은

특정 고객사에 종속되어 있지 않고,


일반적으로

국내 배터리 3사와 모두 거래합니다. 


매출 비중도 그때그때 다릅니다. 

LG화학이 증설을 진행할 때는

LG화학 비중이 높으며, 


삼성SDI가 증설할 때는

삼성SDI 비중이 높습니다. 


따라서 장비 업체에서

LG화학 수혜주를 찾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2. 소재 업체


배터리 소재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동박으로 구분됩니다. 


양극재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담당하며, 


음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 

전해질은 리튬이온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분리막

양극과 음극의 섞임을 방지하며, 


동박

전자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양극재와 음극재, 동박은

배터리의 효율, 


전해질과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을 담당합니다. 


아래는 소재별

국내 배터리 3사와 거래하는 업체들을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표안에 표시된 기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거래하는 반면,

LG화학과는 거래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엘앤에프

삼성SDI가 아닌 LG화학과 거래합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국내 배터리 3사에 납품 중입니다.


전해액은 천보가 담당하고 있는데

역시 국내 배터리 3사에 모두 공급합니다.


동화기업은 파낙스이텍을 인수해

전해액 사업에 진출했는데요,

삼성SDI가 주요 거래선입니다.


동박은 일진머티리얼즈

두산솔루스가 담당합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삼성SDI,

두산솔루스는 LG화학이 주요 거래처입니다. 




LG화학이

과감한 증설을 단행한다면

LG화학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투자 관점에선

리스크 관리를 위해,


어느 특정 고객사에 편중된 기업보다

여러 기업에 두루 납품하는 기업

좋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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