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재테크] 돈 많은 ‘집순이’ 되기 프로젝트! 사이다경제 최초 ‘누워서 돈 벌기’에 도전합니다.

[프롤로그]

국세청에서 

어느 날 '카톡'이 왔다

카카오톡 내문서함으로 

국세청에서 처음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신종 사기 수법인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는데요,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나서는 

각종 고지서나 공공기관 안내문을

카톡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이젠 카카오톡에서 

연말정산까지 가능하다는 사실!

그래서 집순이인 제가 직접

‘집에서 연말정산하기’에 도전해봤는데요,

작전명 ‘집순이의 연말정산’이지만

진짜 연말정산 외에도

각종 포인트 정산과 포인트 활용법까지 

전부 알아봤습니다.

1. 집에서 연말정산하기

준비물: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톡으로 연말정산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카카오톡 지갑 만들기’입니다.

보안 정책 때문에 

아쉽게도 화면 캡처를 할 수 없었는데요,

지갑 만들기 과정은 간단합니다. 

휴대폰 인증과 비밀번호 설정만 하면 

누구든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갑을 만들고 나선 

약간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요,

여기서 크게 

세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카카오의 말과 달리 

5초 만에 인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고,

(ⓒ카카오톡)

두 번째는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컴퓨터 꺼놓고 

휴대폰으로 하려다가 낭패봤습니다.)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 

‘손택스’ 앱 공지를 보면,

"현재 PASS, 카카오, 페이코, 삼성패스, 

KB모바일 등 사설인증서로는 

로그인을 할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행정안전부에서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즉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머지않아 핸드폰으로만 

연말정산 하는 것도 가능해지겠네요!

(ⓒ국세청 손택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함정은 

‘5초 만에 인증하는 법’에 나오는 과정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계좌 인증 및 연결을 하는 과정이 

사진에서 빠져있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절차대로 따라 하다 보면,

“요청하신 기능은 계좌확인 인증을 받아야 

이용 가능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계좌 인증 버튼이 뜰 겁니다.

전체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런 순서입니다.

1) PC에서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를 

검색합니다. 그리고 아래 항목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합니다.

2) 아래 화면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하고, 카카오톡으로 인증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계좌 인증까지 마치면 

바로 소득/세액공제 자료 

조회 창이 나옵니다.

여기서 적용 기간과 필요한 공제 항목을 

선택하여 조회할 수 있고, 

‘한 번에 내려받기’ 혹은 

‘한 번에 인쇄하기’ 버튼을 이용해 

PDF파일로 저장하거나 출력이 가능합니다.

[집순이의 막간뉴스]

네이버는 

연말정산 ‘탈락’했다

연말정산 간편 서명 시범 사업에서 

네이버는 떨어지고, 

카카오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카카오 연말정산 서비스가 

가능해진 건데요,

그런 이유로 네이버에서는 현재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대신에 인증서 서비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인데요,

이는 인증서가 향후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사 서비스에서 인증까지 가능하게 만들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더불어 인증서 발급기관에 지불하는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죠. 

네이버에서는 현재 

인증서 서비스 홍보를 위해

청약 신청할 때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하거나, 

네이버에서 자신의 

자격증이나 증명서를 연결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2. 집에서 ‘포인트’ 현금화하기

준비물: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최근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큰 화제를 모았었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평균 3.9개라고 하는데요, 

매년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 규모만 

약 1,000억 원이라고 하니,

여러 카드사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계좌로 바로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끄는 것도 당연합니다.

금융위원회가 1월 5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난 후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이용자가 몰렸는데요, 

저도 해당 사이트에 

두 번이나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오류로 접속 불가, 

두 번째는 조회가 됐는데 

몇몇 카드사가 점검 중이라고 해서 

결국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죠. 

서비스만 원활하다면 

한 번에 포인트를 조회하고,

바로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앞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집순이 Tip) 

해당 서비스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그리고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활용하면,

휴면예금·휴면보험금, 미수령 주식 등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내 돈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집에서 ‘포인트’ 활용해서 

투자·쇼핑하기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도착하는 

‘알 리워드’ 받아보신 적 있나요?

여러분은 

알 최대 몇 개까지 모아보셨나요?

저는 이번 달 총 8개의 알을 모았는데요,

이렇게 차곡차곡 모은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저를 포함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현금화해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고요,

온라인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포인트를 차감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죠.

다른 활용법으로는 ‘알 모으기’라 불리는 

펀드 투자가 있는데요, 

크게 5가지 종류의 펀드 중에서 

투자할 펀드를 선택하면,

결제할 때마다 받는 리워드가 

해당 펀드에 자동 투자되는 방식입니다.

리워드 받을 때마다 궁금하긴 했는데 

어떤 상품이 괜찮은 상품인지 

수익률, 안정성 등을 좀 더 알아보고 나서 

한 번 도전해려고 합니다. 

[부록]

카카오페이 200% 활용법

연말정산과 포인트 활용을 위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주의 깊게 둘러보다가,

‘럭키볼’과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①럭키볼

럭키볼은 로또처럼 매주 당첨자를 

추첨하는 서비스입니다.

우리가 받은 럭키볼 번호와 당첨 번호가 

같으면 페이머니를 지급받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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