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유망주]는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을 찾아 보는 코너입니다. 투자자는 실적유망주 코너를 통해 실적 유망 기업과 그 이유에 대해 파악하고 투자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 거래,

주식시장 분위기는?

2021년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2.4% 올라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본격적인

실적장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실적장세'다

실적장세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4분기가 막 종료된 지금 증권가에선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종목들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있는데요,

실적장세에 돌입한 상황에서

증권가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최근 상향된 종목을 알아봅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순으로 선정한 결과

금호석유, 풍산, LG전자, 종근당, 휴켐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정 기준은

지난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중에서,

증권가의 영업이익 컨센서스(합의점)가

최근 1개월간 3% 이상 상향된 종목입니다. 

1. 금호석유

금호석유는

합성고무(SBR,BR), 합성수지(PS, ABS) 등을

제조하는 화학 기업입니다. 

특히 합성고무 시장에서

국내 1위입니다. 

합성고무는

타이어, 신발, 장갑 등에 사용되며, 

합성수지는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업계가

전방산업입니다. 

*전방산업

: 산업의 가치 사슬에서

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

예를 들면, 자동차 산업에서 

자동차판매업체가 해당.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무장갑 수요가 증가하면서

합성고무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급증할 전망입니다. 

(ⓒ금호석유화학)

2. 풍산

풍산은 구리, 아연, 니켈 등으로

신동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신동

: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하여

판(板), 관(管), 봉(棒), 선(線) 따위로 만드는 일.

탄약류를 제조하는

방산 사업부도 갖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신동 사업부 75%,

방산 사업부 25%입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일면서

국제 상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의 선행 지표라고 불리는

구리 가격은 지난 12월 31일 기준

1톤당7741.50달러(LME 기준)로,

최근 3개월간

18.9% 상승했습니다. 

풍산의 신동 제품 가격은

국제 구리 가격에 영향을 받습니다. 

주요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풍산의 4분기 영업이익은 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급증할 전망입니다. 

(ⓒ풍산)

3. LG전자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6,1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입니다. 

해당 사업부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등을

판매합니다. 

코로나19로 스팀청소기 등

위생 가전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또한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VS(자동차 부품)사업부도

원가구조개선, 생산 효율화 증가로

적자 축소가 예상됩니다. 

4. 종근당

종근당은

국내 대형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종근당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력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등이

코로나19 특수로

판매 호조를 거둘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근당)

5. 휴켐스

휴켐스는 화학 소재 업체로

질산의 2차 가공물인 DNT(디니트로톨루엔),

MNB(모노니트로벤제) 등을 만듭니다. 

또한 탄소배출권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며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DNT와 MNB는

폴리우레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데요,

폴리우레탄은

건축, 의료, 포장, 가구, 전자 제품 등

각종 산업에 사용됩니다.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할 것이 기대됩니다. 

(ⓒ휴켐스)

2021년 새해를 여는 증시,

소문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적 분석에 따른

현명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