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시황분석 #반등
By 이래학 2020.11.02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주식시장이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
코스피 지수는 3.9%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6.5%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역시
연일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과연 대선 주간엔 증시는 어떻게 될까요?
투자 관점에선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21세기 들어 올해를 포함해
미국 대선은 총 6번입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니까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6년
그리고 바로 올해죠.
올해를 제외하고
역대 5번의 대선 기간에 국내외
증시 흐름이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대선을 기점으로 20영업일 전과,
대선이 포함돼있는 11월까지의,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와
미국 증시(다우, S&P500, 나스닥) 추이입니다.
총 5번의 대선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대선 전엔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좋지 못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점점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 시장보다
한국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점입니다.
5번의 대선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반적으로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악재가 아니라
‘불확실성’이란 얘기가 있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는 것이죠.
미국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공약은 다릅니다.
바이든 후보는
법인세를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기술주를 타깃으로 하는
반독점법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엔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의 공약을 가진 셈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될지,
바이든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특히 1개월 전만 하더라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섰는데,
최근엔 지지율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② 반등은 대선 직전부터
그렇다면 반등은
언제부터 나왔을까요?
전반적으로 대선을 앞두고
2영업일 ~ 5영업일 전에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단,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시점이 아니라
그 전에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종종
미래의 일을 선반영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오르다가
호재가 나오고선 하락하기도 하며
주가가 하락하다가
악재가 나온 후 반등하기도 합니다.
과거 미국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확실성을 먼저 반영하여
주가가 하락하다가,
실제 대통령이 선출되기 전부터
반등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③ 대선 당일엔 어떨까?
따라서 대선 당일
국내 주식시장의 상황을 보면,
2016년을 제외하곤 종가 기준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2016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증시가 대선 전까지
과도하게 하락한다면,
주가 상승에 투자하는
TIGER 200, TIGER 코스닥150 ETF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트럼프일지, 바이든일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특정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베팅하기보단,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시장이 하락한다면
주식시장 회복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1
오늘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매일 보며 공부하고 있어요 ^^ 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