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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직원이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가 원금 보장이 된다고 설명하여 불완전 판매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기사이다.
과거에 연금보험을 알아보던 고객에게 보험설계사가 종신보험이 연금보험인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기사를 접했었는데 이것이 불완전판매라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 보험의 특성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고 거짓으로 얘기하거나 중요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빼놓고 판매하는 것을 불완전판매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일이 펀드 가입 제안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했다는 기사이다.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 금액이 자그마치 1000억 원에 달하며 기본 가입 금액이 1억 이상이라는 얘기를 다른 기사에서 접했는데 얼마나 많은 불완전판매가 이루어졌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옵티머스 펀드'는 이제 환매 중단이 된다고 하니 다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건 펀드 가입자들이 가입 설명을 들을 때 이자금액이 3-5%밖에 되지 않으나 안전하며 원금이 보장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3-5%면 이자도 그리 크지 않으니 원금은 보장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일텐데 그들에게 하루아침에 날벼락이 떨어진 상황이 생긴 것이다.
주식보다 펀드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을 많은 이들이 하고 있다 생각되는데 '라임 사태' 때와 마찬가지의 일이 발생했고 그 피해금액은 실로 엄청나니 이제는 펀드도 믿을 게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손실 위험이 클 것을 알고도 투자를 했다면 조금이라도 덜 억울할텐데 원금이 안전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입을 해서 정신적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사태를 야기시킨 증권회사 펀드 판매자에게 1차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2차적으로는 해당 증권회사에서 전액은 아니더라도 피해자에게 일부 금액은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해야 수많은 피해자들의 노여움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이고 타 증권회사에도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