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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69629?sid=101
동학개미·비대면…증시 주도세력·종목 모두 교체
한국경제 / 양병훈 기자
#7 코로나 5개월, 5가지 키워드로 보는 증시 변화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그 현상이 잘 드러나는 것은 증시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상반기 증시에서 있었던 변화를 롤러코스터, 동학개미, BBIG7, 마이너스 유가, 해외 주식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키워드로 정리함으로써 상반기 증시의 주요 포인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 위의 키워드 중에서도 인상 깊은 것은 롤러코스터와 BBIG7이다.
롤러코스트의 의미는 빠른 코스피지수 회복을 의미한다. 2월 14일 2243.59였던 코스피 지수가 3월 1457.64로 하락한 후, 쭉 상승세를 보여 6월 10일 2195.69를 달성하였다. 짧은 기간 내에 원래 수치로 회복한 것이다.
이러한 속도는 세계적으로 봐도 빠른 수치인데, 기존 빠져나가는 자금만큼 개인이 자금을 충당하고 주식 시장을 활발하게 만든 동학개미 운동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또 하나의 BBIG7은 변화한 주도주를 의미한다. 기존 중공업, 에너지, 은행 등의 종목이 주도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 4개 분야에서는 두 배 이상 오른 종목이 속출했다. 이들 분야의 대표 종목 7개가 바로 ‘BBIG7'인 것이다.
그동안 거리감이 있었던 4차 혁명, 제약, IT 등의 주제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는 것을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된 것이 큰 원인이라 본다.
4개월 조금 넘는 짧은 기간 동안 증시가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경제 불황과는 달리, 코로나19는 그동안 우리가 겪은 적이 없는 상황이기에 예측 불가능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증시는 물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