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링크:

1. 북한 "오늘 12시부터 노동당, 청와대 등 모든 남한과의 연락선 폐기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9/202006090029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법원 "재판서 책임 가려야"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9003251004?input=1195m 

내의견: 오늘 주식시장이 개장되기 전 밤 사이에 많은 뉴스가 나왔다. 주식시장 입장에서만 보자면, 호재와 악재가 1가지씩 나온 것 같다. 북한에서 며칠 전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에 비판하면서 금일 12시부터 모든 남한과의 연락선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 오전 내 국방부에서 북한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나온 것으로 보아서 실제로 연락선이 끊길 확률이 높다. 이는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과는 대척점에 있다. 현대 로템, 아난티 등과 같은 대북주는 하락할 것이고, 반대로 빅텍, 스페코 등의 방산주는 상승할 것이며 실제로 장 초반부터 방산주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북한과의 불확실성을 높여서 주식시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악재로 작용한다.

그와 반대로, 어제 하루 종일 이슈였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심사는 그 동안 멈출줄 모르던 코스피의 상승을 약간 방해했다. 하루 종일 지루한 장이었으며, 삼성전자를 계속 투자하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했다. 기업 오너 리스크가 그만큼 주식 상승에 제동으로 작용한 것이다. 기업 오너가 구속이 된다면, 경영권의 리스크는 커지게 되고 이 역시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새벽 2시경 구속영장 기각 기사가 나왔다. 즉,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한 것이다. 며칠동안 한국 시장 코스피의 상장을 견인해온 것은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투자 질주였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30000원대 가격을 찍고 올라온 삼성전자는 다른 주식들의 승승장구에도 42000 - 45000원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며칠 새, 삼성전자에도 본격적인 매수세가 붙으면서 코스피의 대대적인 v자 상승을 이뤄냈고, 삼성전자는 전 저점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잠깐 방해물로 작용했던 기업 오너 리스크 역시 해소해주었으니 다시 코스피를 견인할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1개 토픽 더하기: 미국 나스닥, 사상최고치 경신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52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과 함께, 금일 코스피 시장의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호재 근거가 어제 미국시장에서 발견되었다. 지난주에 발표되었던 고용지표가 깜짝 개선 효과를 내면서 점진적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수소차 등의 에너지 섹터에서 아주 강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는데, 이를 통해 미국은 플로이드와 관련한 시위로 어지러운 정세에도 주식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시장과 흔히 한국시장은 커플링되어있다고 보는데, 전 세계 증시를 견인하는 미국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기 떄문에 오늘 한국시장도 상승추세를 보여줄 것이라 예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간 오전 11:36분에도 큰 상승보다는 보합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북한에 대한 불확실성의 악재가 다른 호재를 뒤덮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지금까지 쉬지 않고 상승해온 코스피의 피로감에 의해서, 또는 개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폭탄으로 쏟아지는 것 때문에 잠시 기간 조정을 주는 것 같다. 오늘 남은 오후 장, 그리고 내일부터 다시 코스피는 상승을 향해 달려갈지도 모른다.

오늘은 아침에 나온 기사들이 극명하게 호재와 악재로 작용할 것이 눈에 보여서, 이런 재료들이 어떻게 주식시장에 반영될까? 를 예상, 상상하면서 기사스크랩을 해왔다. 세미나에서 배운 것처럼 이미 나온 팩트를 가지고 나만의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기사 스크랩을 할 때, 기사에 나온 팩트를 가지고 어떤 주식이 오를지,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 지 최대한 고민해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1차적인 생각밖에 못 하는 것 같지만 꾸준히 스크랩하다보면 어느새 사고가 넓어져있지 않을까?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