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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41742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366&aid=0000531052
이달 초 화두되었던 삼성과 현대차의 차세대 배터리 협력관계 구축에 이어, 금일 현대차와 한화큐셀이 태양광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기사이다. 배터리를 매개로 삼성-현대차에 이어 한화까지 연결되면서 미래차 밸류체인이 완성된 셈이다. 어려운 시기에 국내 대기업 3사의 상생을 통해 선순환적 경제 생태계가 구축된 것 같은 모양새가 보기가 좋다.
전기차는 친환경차로 각광받고있으나, 폐차시 배터리 처리에 대한 문제점이 늘 화두되어 왔다. ESS의 경우, 글로벌 ESS 수요가 2017년 3 GWh수준에서 2040년 379 GWh로 126배 급성장이 기대되지만, 기술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의 높은 단가가 시장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두 기업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가정용/전력용 ESS 제품 개발을 통해 시스템 구축 비용을 대폭 낮춰, 전기차의 친환경 가치사슬을 완성할 수 있는 win-win 솔루션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른 ESS 대규모 보급률 향상을 기반으로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부터 ESS까지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 포부를 밝힘에 따라, 토탈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발전에 대한 이목이 주목 되었다.
이와 같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 발전은 센서/네트워크/데이터분석/어플리케이션 기술에 집중되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smart car/home/factory/city의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에 기여하고 고도화 단계로 가는데 부스터를 달아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위해선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수 많은 IoT 센서들의 구동전력이 될 수 있는 주변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한 에너지 세이빙하는 기술적 흐름은 당연한 방향이라 생각된다.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배터리, 수소전기차, 전기차, 태양광, ESS에 이어 신재생에너지/센서/빅데이터/에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많은 중소기업들의 성장 추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무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첫번째 기사스크랩때 삼성-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협력에 이어 태양광관련 사업도 더불어 성장할 것이란 예상과 들어맞아 내심 뿌듯했다는 후문으로 이번주 기사 스크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