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공시 - 무상증자

2017-05-24 11:34
기획 콘텐츠
written by 연두


상장 기업들은

자사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회사 경영상의 주요 사항을

공시(公示)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주들은 이를 참고하여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어 가는지

파악합니다.

 

공시는

투자 판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다 공시에서는

각 공시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무상 증자입니다!

 

 

(© NAVER)

 


1. (무상)증자

 

무상 증자는

무상과 증자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무상(無償),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보유량에 따라

일정 비율의 주식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

그 비율을 나타냅니다.

보유 주식 1주당 1주를

무상으로 나누어 준다는 것이죠!




이때 주가는 그대로인 채

주식 수만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수가 증가하는 것만큼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주가 10,000원에 500주를

보유하고 있던 것이

주가 6,667원에 150주로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곧 주가ⅹ주식 수

일정 금액으로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무상(증자)

 

증자(增資)

자본금 증가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자기 자본 항목에는

자본금과 잉여금이 포함되는데요,

자본금은 주식 수ⅹ액면가로 계산되며

잉여금은 기업의 이익이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곧 자본금은

주식 수액면가가 변하지 않는 이상

일정하게 유지되며,

 

잉여금은

기업에서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따라

변동된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 NAVER)

 

 

이때 무상 증자는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는 기업에서

벌어들인 돈으로(잉여금)

주식을 사서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3. 영향

 

무상 증자의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주주들이 공짜로 주식을 받음으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둘째

무상 증자를 하려면

이익 잉여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익 잉여금이 충분하다!”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주주들을 신경 쓴다는 느낌을 주어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한편 무상 증자는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이동하는 것뿐이므로

회사 가치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주식 수가 늘어나지만

주가가 그만큼 하락하여

실질 보유 금액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위의 세 가지 장점 또한

간접적이고 추상적인 효과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한쪽에서는 무상 증자가

주주들을 신경 쓰는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무상 증자는

좋게 느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막연하다

볼 수도 있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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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연두

투자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직접투자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ygreen@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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