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성공 비결 2가지

2019-01-18 02:26
기업 이야기
written by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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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유니콘이 되다


작년 12월 중국 최대 벤처투자 자본인

힐하우스캐피탈, 미국 세콰이어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의

글로벌 투자자본은,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3천600억 원

투자를 하기로 계약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우아한 형제들의

기업가치는 3조 원으로 평가되었는데요,


이로써 우아한 형제들은

쿠팡, 크래프톤, 옐로우모바일, 

토스, 빅히트에 이어

국내 6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었습니다.


*유니콘(unicorn)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스타트업.

주식시장 상장 전에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는 것에서 유래한 말.


(참조- '유니콘'과 '데카콘'이 궁금하다면?)


우아한 형제들은 어떻게 출범 8년 만에

이런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것일까요?



(ⓒ우아한 형제들)



배민의 성장 과정


배민은 2010년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배달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

포부를 가지고 출범했는데요,


이후 배달을 하지 않는

유명 맛집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민라이더스'와,


배달 용품 및 식자재를 유통하는

'배민상회', 반찬 및 가정식 배달 서비스

'배민찬' 등을 운영하면서

사업을 계속 확장했습니다.


사업의 확장과 함께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2015년 초 500만 건 수준이던

월간 주문 수는 2018년 말

2천700만 건을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17년 3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배민의 힘은

'고객'과 '마케팅'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달 앱으로 성장한 배민이,


1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힘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① 고객이 공감하는 독창적 브랜딩


배달음식을 자주 먹고

주문 전화를 자주하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20~30대 사회초년생입니다.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딩을 만들기 위해서,


김봉진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캐치프레이즈, 글씨체, 캐릭터 등을 활용해,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무료 서체를 만들고

치믈리에(치킨 전문가) 대회 등을 여는 등,


배민만의 독특한 문화

즉, '배민다움'을 만들려는 노력을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② 고객 중심의 서비스


디자인과 캐치프레이즈 등을 활용한

'브랜딩' 작업과 함께,


배민이 집중한 것은

고객 기반 서비스였습니다.


배민은 2015년 대대적으로

'중개수수료 0%'을 선언합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 기반을 키워야 한다"는

김봉진 대표의 승부수였는데요,


6개월 만에 수수료 0%를 적용받는

바로결제(자체 플랫폼 결제) 주문이

85% 성장을 보이는 성과를 달성합니다.



(ⓒ우아한 형제들)



배민의 미래는?


독창적인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배민의 성공적인 브랜딩은

기업가치를 급격히 뛰게 합니다.


2017년 네이버로부터

350억 원을 투자받을 때만 해도

7천억 원 정도였던

우아한 형제들의 기업가치는,


불과 1년 정도가 흐른 뒤

3조 원 단위로 크게 뛴 것이죠.


현재 배민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중인데요,

 

네이버와 함께

AI 스피커에 배달 앱 탑재하는 등의

협업을 추진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개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배민의 이러한

빠른 성장세와 미래사업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아한 형제들)



국내에서, 해외에서

치열하게 확장 중인 배달 산업


배민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이면에는,


배달 산업국내외 모두에서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크게 확장 중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배달 앱 시장 규모

약 3조 원 수준으로 추산됐는데요,


2013년 3천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5년 새 무려 10배 가까이 큰 것입니다.




현재 국내 배달 앱 시장

우아한 형제들의 배민 외에,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가 운영하는

요기요, 배달통 등의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시장 점유율은

60%, 30%, 10% 수준으로,


두 업체를 합쳐도 배민

절반 수준 불과하지만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

성장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딜리버리 히어로는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총 28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 6년 만에 독일 거래소에

상장되는 과업을 이뤄냈습니다.


게다가 공유 차량 서비스

우버(Uber)의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도,


2017년 국내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전동휠, 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배달'이라는

차별성을 두는 등 시장을 확장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죠.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 우버이츠)


해외에서도 배달 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글로벌 IT 업체들이 배달 산업을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평가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글로벌 음식 배달 시장

약 40조 원 규모로 추산했고,


매년 20%씩 성장해

2030년쯤에는 4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배경과

간편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편리성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배달 업계와

이러한 시장을 선두하는 배민.


이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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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유라

행복한 일상을 꿈꾸는 에디터 #해피유라 입니다:)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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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